의료인의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필요할까?

최근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의료인들이 대폭 증가했다. 이전에는 의사가 유튜버가 되어 의료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의사 외에도 약사, 한의사, 간호사 등 여러 의료인들이 의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조회수 경쟁을 하고 있다. 이렇게 경쟁이 심화되면

성범죄 의대생이 의사 되는 것을 허용해야 할까?

최근 서울의 한 의대생이 도서관 앞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학생이 용변을 보는 모습을 찍다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번 여학생들의 용변을 보는 모습을 찍은 혐의로 기소됐고 최근 징역 1년과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 아동/장애인 관련

필수의료분야 진료역량 강화하려면...

최근 모 대형병원 과장급 간호사가 출근 뒤에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응급실을 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검사결과 뇌출혈로 진단되어 신경외과적 중재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혈이 되지 않아 수술치료가 필요했다. 당시 수술을 맡는 해당병원 신경의사 두 명은 모두 휴가중이어서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도 문제점 없나?

    최근 의사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사이트의 초빙정보란을 보니 여러 국립대학병원에서 ‘공공임상교수’라는 이름으로 공개채용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국립대병원 10여곳이 150명의 공공임상교수를 모집, 지역거점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이나 적십자병원에 파견해 감염병과 같은

간호조무사의 의료행위 범위는?

  현재 의료법은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의 업무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간호사는 환자를 관찰 및 자료수집, 요양간호, 진료보조, 보건활동 등을 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는 원칙적으로 간호사를 보조하는 것이 업무범위이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하여 간호 및 진료보조를 할 수 있

병원 안에서 환자 이송시 의사의 의무는?

많은 사람이 환자이송이라고 생각하면 병원과 병원간 이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병원 내 이송도 분명한 환자이송이다. 최근 병원 내 환자이송과 관련된 사례가 있어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OO대학병원에 이비인후과 전공의 1년차 A는 혼자 야간당직을 서고 있었는데 급성후두개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다른 병원

국내 학술지, 오픈 액세스 제도 필요하다

  책을 출판할 일이 있어 출판사와 접촉할 때의 일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학술논문과 같은 객관적인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책 내용에 추가할 수 있는 지 문의했다. 필자는 일반인들이 어떻게 논문을 검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문을 작성하려고 하는데, 언어와 논문저작

약도 365일 자판기로 구입...약 자판기 시범운영 앞둬

혹시 약자판기라고 들어본 적이 있는지...'약자판기'라고 불리는 화상투약기는 음료수 자동판매기와 같이 약을 파는 자동판매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약자판기는 2012년에 이미 개발되었다. 하지만 대한약사회의 반대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법제처가 이 기기가 약사법을 위반한다는 판단에 따라 사용이 금

외래진료실에 한꺼번에 환자 세 명씩 들어가면 인권침해(?)

대학병원 외래 진찰실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외래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너무 많은 외래환자가 예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병원에 따라 외래 예약환자 수를 한 세션(진료를 보는 오전·오후 구간)에 40~50명까지 제한하는 경우도 있지만 넘쳐나는 환자를 해결하지 못하고

천연물의약품은 양약인가 한약인가?

천연물이란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살아있는 유기체나 광물을 말한다. 천연물을 절단, 분쇄, 추출 등의 간단한 가공을 통해 그 본질을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이거나 이들로부터 약효성분을 추출하여 사용한 것을 생약이라고 한다. 이에 비하여 천연물의약품이란 이러한 천연물을 추출, 분획, 정제, 농축하여 얻은 결과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