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장기화에 저소득국 의료 인력 유출 심각"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의 장기화로 의료 인력이 부족해진 고소득국이 저소득국 의료 인력을 스카웃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저소득국 의료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의 베테랑 간호사인 알렉스 물룸바(31)는 최근 캐

슈퍼변이 '델타크론', 정말 존재할까?

델타크론,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결합해서 생성됐다는 ‘슈퍼 변이’의 이름이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연구진이 발견했다고 발표한 이 변이가 실재하지 않으며 실험실 오염의 산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1일 보도했다. 슈퍼 변이가 등장할지 모

코로나19로 폐 이식한 남성, 재감염 이겨네

코로나19로 폐가 심하게 손상돼 양쪽 폐를 모두 이식한 미국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다시 걸렸으나 무사하게 퇴원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주어릭 호수가에서 자동차정비소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쿤스 씨(62). 그는 20

땅콩 알레르기, 세 살 전 치료 여부가 평생 간다

땅콩 알레르기를 만 1살 전에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간) 국제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된 미국 의료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아칸소대 의대 타시 존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 내 5개 의료센터에서 땅

부스터 샷 효과에 대한 3개 논문…공통 결론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수백만 명의 미국인의 병원입원을 막아주고 있다는 3개의 연구 결과가 21일(현지시간) 동시다발적으로 발표됐다.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이 이날 보도한 내용이다. 첫 번째 논문은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질변사망주간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생식력 감소할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임신 가능성 감소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역학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CNN이 이날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보스턴대 공중보건대의 아멜리아 웨셀링크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과 캐나다의 21세~45세 여성 2126명을

"돼지 심장 이어 콩팥도 인체 이식 성공"

유전자 변형 돼지의 콩팥(신장)을 뇌사 상태의 인간 체내 이식하는 수술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립대 버밍엄캠퍼스(UAB) 의료진은 이날 《미국이식학회저널(AJT)》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지난 9월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10만 인구 보건 위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의 해저화산이 폭발한 이후 인구 10만의 통가 국민 전체의 보건상황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영국의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산에서 분출된 가스와 잔해는 20km 상공까지 치솟았지만 보건 상의 주된 문제는 공기 중의 화산재이다. 뉴질랜드의 한 장관은 “현재 공기와

"오미크론 진원지 남아공, 진정세로 돌아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출현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확진자 숫자와 입원환자 숫자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약 8주전 남아공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확인된 뒤 빠른 속도로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하지만 그 지원지의 최대

“유전적 요인, 코로나19로 인한 후각 상실에 영향”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후각과 미각을 잃는 사람들의 유전적 원인을 밝힌 연구가 나왔다. 《네이처 유전학》에 게재된 논문을 토대로 미국 NBC가 18알(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에 걸리고 6개월이 넘도록 여전히 냄새를 맡을 수 없거나 후각능력에 변화가 생긴 미국인이 160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