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건필 기자
미디어본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의료헬스 뉴스를 생생히 풀어드립니다.
"미국 노인 RSV 감염 10배 폭증"…왜?
올 가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미국 노인이 평년에 비해 10배나 많아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토대로 CNN과 웹엠디(WebMD)가 보도한 내용이다.
RSV는 독감처럼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되며 심하면 폐렴을 일으키게 된다. 주로
간 재생 원리, 한센병균은 알고있다?
지구상에서 한센병(나병)에 걸리는 동물을 딱 둘이다. 하나는 인간이고 다른 하나는 딱딱한 등껍질로 둘러싸인 아르마딜로다. 등껍질을 지닌 포유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천산갑과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아르마딜로 둘 뿐이다.
한센병균(나균)이 아르마딜로의 간 조직 재생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밝혀
"미국 폐암 5년 생존율 21% 늘어"…비결은?
폐암은 미국에서 사망 원인 1위의 질병이다. 그러나 미국의 폐암 5년 생존율이 2014년 21%에서 2018년 25%로 증가해 21% 증가세를 보이는 ‘놀라운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유색인종일 경우 그 생존확률이 20%로 훨씬 낮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폐협회(ALA)
"정자수 절반으로 줄어"…인류 생식 위기 직면
인류의 정자수가 4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막기 위한 조치가 빨리 취해지지 않으면 인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인간 생식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
"자살 충동 느껴"…응급실 찾는 미국 미성년자 크게 늘어
자살 충동을 느껴 병원 응급실을 찾은 미국 미성년자의 수가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증가추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9년부터 이미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된 미국 시카고 지역 의료진의 연구결과를
"BQ.1와 BQ.1.1, 미국 내 코로나19 우세종 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새로운 아변이인 BQ.1과 BQ.1.1이 미국 내 우세종이 됐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난 주말 테이터에서 BQ.1과 BQ.1.1이 새로운 감염의 44%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의 33%에서 11
자폐증, 눈 마주치기 힘든 이유(연구)
자폐스펙트럼장애(ASD)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것을 꺼린다. 그 이유를 규명한 연구가 나왔다. 온라인 과학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ASD가 있는 17명의 건강한 성인과 A
세계 인구의 60%는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돼(연구)
세계 인구의 5분의 3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의학전문지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11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
"코로나19 재감염되면 사망 위험 2배 ↑" (연구)
코로나19에 두 차례 감염되면 사망할 위험이 2배가 되고 입원할 가능성은 3배가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백신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 샷)은 이들의 생존율이나 입원율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학교(WUSTL) 연구진의 논문
"유전자 가위로 면역세포 재설계"…새 항암치료법 나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로 암세포의 특유한 돌연변이 단백질을 인식할 수 있게 면역세포(T세포)를 새롭게 무장시키는 항암치료법이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유전자편집과 면역세포설계라는 2가지 최신 기술이 접목된 이번 연구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법 개발에 한걸음 더욱 다가설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