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로 면역세포 재설계"…새 항암치료법 나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로 암세포의 특유한 돌연변이 단백질을 인식할 수 있게 면역세포(T세포)를 새롭게 무장시키는 항암치료법이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유전자편집과 면역세포설계라는 2가지 최신 기술이 접목된 이번 연구로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법 개발에 한걸음 더욱 다가설 수 있게 됐

성관계가 천식발작 일으킬 수 있다?

격렬한 성관계가 만성 폐질환인 천식을 앓는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킬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10일~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천식‧알레르기‧면역학회(ACAAI) 연례회의에서 미국 ‘세인트 아그네스 메디컬센터’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코로나19 위중증 막는 혈압수치는?

코로나 위중증 위험을 줄여줄 혈압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고혈압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을 높이는 심각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WHO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90%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월 이후 거의 90%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 제네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9400명으로 지난 2월의 주간 사망자 7만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10%나 줄어… '마음챙김 훈련'이란?

마음챙김(Mindfulness) 훈련이 혈압관리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보고됐다. 8주간의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이수한 환자를 6개월간 추적한 결과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10%이상 줄여주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5~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회의에

"미국 65세 이상 치매환자 3.7% 감소"…비결은?

미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2000년과 2016년 사이에 거의 4% 포인트 하락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65세 이상 미국 노인 2만

"아이들 전자기기 보는 시간 1.5배 늘어"…왜?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동안 아이들의 하루 평균 화면시간(전자기기 화면을 보는 시간의 총합)이 1시간 20분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소아과》에 발표된 캐니다와 아일랜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캐나다 캘

"콜레스테롤 95% 낮추는 신약 후보물질 등장"

수백만 명의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약을 복용하지만 혈중 콜레스테롤 중 가장 위험한 유형인 리포단백질(a) 또는 Lp(a)를 표적으로 하는 약은 없었다.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올파시란(olpasiran)이 Lp(a) 수치를 최소 95%

'숏 코비드'... 코로나19 치료제의 또다른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여주는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가 장기간 코로나19 후유증(롱 코비드)을 앓을 위험을 줄여준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발표된 된 미국 재향군인부(VA)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CNN이 6일(

우울증, 행복 호르몬 줄이는 직접 원인 (연구)  

오랜 세월 우울증과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사이에 연관성이 의심돼 왔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직접적 증거가 처음으로 제시됐다.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 세로토닌 반응 감소가 일어난다는 것을 살아있는 우울증환자의 뇌 스캔을 통해 발견한 것. 최근 《생물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