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바통 받는 4세대 백혈병 표적약

성인 백혈병 발생의 20%를 차지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 분야에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표적항암제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해당 질환은 치료 차수가 길어질수록 이전 치료에 대한 저항성 또는 내성 이슈로 치료 실패율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악화 및 사망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

심부전약 '엔트레스토', "입원·외래 환자 빠른 사용 가능해져"

심부전약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급여 처방 범위가 넓어진다. 입원 환자를 비롯한 외래 환자에서도 빠른 사용이 가능해져 장기적인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는 7월 1일부터 엔트레스토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인 만성 심부전 환자에 1차

먹는 아토피약 '시빈코' 보험 적용...“가려움증 완화 효과 주목"

한국화이자제약의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정이 이달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시빈코는 1일 1회 경구용 JAK 억제제로 2021년 11월 전신요법 대상 해당 환자 치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입센·젠핏 합작한 간질환 신약 '엘라피브라노'...상용화 '성큼'

프랑스 제약기업 입센과 젠핏이 합작한 희귀 간질환 치료제가 마지막 임상평가에 합격점을 받았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의 최종 임상 3상 결과, 간경변 지표 개선 등 주요 평가변수를 달성하며 치료적 혜택을 입증한 것이다. 3년 전 비알

제1형 당뇨병 '완치' 가능할까?...세포치료제 첫 등장

치료가 어려운 제1형 당뇨병 환자 관리 분야에 첫 세포치료제 옵션이 등장했다. 단순 증상 조절 목적이 아닌, 질병 완치를 겨냥했다는 데 귀추가 주목된다. 췌장 섬세포(pancreatic islet cell)를 활용해 만든 치료제로, 심각한 저혈당 증상으로 인해 목표 혈당 수치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처방권 진입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셈블릭스', 어떤 약

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 신약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30일 한국노바티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에 따라 셈블릭스가 만성골수성백혈병 3차 이상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

희귀혈액병에 '울토미리스' 급여...“두 달 간격 주사 가능"

희귀의약품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희귀질환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환자가 주요 처방 대상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울토미리스의 고농축 제형을 7월 1일자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고농축 제형의 경우, 발작성 야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시대 열릴까...뇌척수액 검사법 '주목'

알츠하이머병의 발생을 조기에 식별해내는 체외진단용 검사법이 글로벌 허가를 획득하고 처방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환자의 뇌척수액(CSF)에서 알츠하이머 발병에 주요 바이오마커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의 농도를 분석하는 방식이 차별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개발사인 글로벌

황반변성 주사제 '아일리아 8mg' 허가 차질...FDA "제조설비 문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고용량 제형이 제조 설비 문제를 지적받으며 글로벌 허가에 진통을 겪고 있다. 개발사인 리제네론과 바이엘은 올해 2월, 후발 신약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시장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주사 간격을 늘린 아일리아 8mg 제형의 신약 허가신청서를

젊은층 보톡스 시술 증가...“장기간 안전성 확보한 제품력이 관건"

“보툴리눔 톡신은 생물학적 제재 특성 상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는 제품력이 중요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는 메디컬 에스테틱(미용) 분야 보툴리눔 톡신 치료 전략을 놓고 이 같은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28일 한국애브비는 엘러간 에스테틱스 인수합병에 따라 '애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