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난치병에 혁신신약 허가 빨라진다

GIFT 제도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의 줄임말로, '혁신적인 의약품의 심사제도를 간소화해 빠른 치료 기회를 선물과 같이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혁신신약의 빠른 허가와 신속한 국내 공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삼중음성 유방암 완치 가능성 키웠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세 가지 수용체의 발현이 모두 음성 상태인 난치성 암종으로 손꼽힌다. 젊은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은데다, 암의 진행도 공격적이고 치료 예후 또한 불량하다. 이러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 새 치료 옵션으로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실효성 근거를

림프종 최초 '이중 항체' 신약 국내 진입...완치 가능성 제시

“이중 작용을 혁신 항체 신약의 진입으로 국내 림프종 환자들의 치료 성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는 3일 한국로슈의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와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 국내 허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열나는 우리 아이 요로감염 치료...“항생제 적게 써도 효과"

소아 요로감염 치료에 항생제 사용 기간을 기존보다 짧게 가져가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상 발열을 동반한 소아 열성 요로감염 치료에는 항생제 '아목시실린'을 10일 정도 사용하는 것이 표준으로 자리잡은 상황이지만, 절반으로 줄인 5일 치료에도 비슷한 치료 효과가 보

소아 희귀병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 보험 적용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희귀질환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가 1월 1일부터 총상신경섬유종(PN, Plexiform Neurofibroma)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의 만 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경섬유종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는 주사제로?...먹는 약 처방권 진입

하루 한 번 먹는 먹는 궤양성 대장염 신약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제포시아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6-메르캅토푸린 또는 아자티오프린 등 보편적인 치료 약제에 적정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상기 약제

폐암 표적약 ‘타그리소’ 1차 치료 보험 적용...환자부담금 5%

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된다. 2019년 1월,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를 신청한 후 60개월이 걸렸다.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일부개정안에 따라 타그리소는 이달 1일부터 EGFR 엑손 19

2조 '잭팟' 레고켐바이오, 모멘텀 시작 기대감

전날인 26일 최대 2조원대 기술이전 '잭팟'을 알린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증권사들이 내년 전망을 밝게 봤다. 이미 기술이전한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 결과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발표되며 임상 성과가 확인되고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표적 항암 신약 시장을 주도하는

'카빅티' 암 발생 경고문 추가...CAR-T 안전성 논란 번지나

세포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CAR-T 치료제 계열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겐 오토루셀)’ 제품에 심각한 부작용 발생 정보가 추가된다. 카빅티를 사용한 일부 환자들에서 이차성 혈액암이 새롭게 발생하며, 약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더욱이 시판 중인 CAR-T 치료제들 대부분이 관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 여전히 불투명...“물량 상황 보겠다"

올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치료제 분야가 비만과 당뇨병이다. 그 중 시장 선봉에는 살이 빠지는 당뇨약이자, 체중의 20% 이상을 줄이는 강력한 비만 신약으로 유명세를 탄 '오젬픽'과 '위고비'가 놓인다. 두 주사제 제품 모두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