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항암사업 확대 선언...“유방암, 혈액암 등 영역 확장 집중"

"2030년까지 유방암을 포함해 폐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의 치료 혁신을 이루겠다." 항바이러스제 전문 다국적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존 B형 및 C형 간염, 에이즈(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 분야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표적 항암제 분야로

BMS, 차세대 항암제 주목...‘항체약물접합체' 신약 후보군은?

글로벌 빅파마 BMS가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경쟁에 뛰어든다. 국내 바이오기업인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개발 중인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을 1억 달러(한화 약 130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아직 임상 1상

한국신텍스제약 '온장환' 등 6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약사법 위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신텍스제약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온장환'(정장제) 등 6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온장환 및 신텍스연년익수불로단, 신텍스청신환(연라환), 위력환(향사평위산), 신텍스청기환(천왕보심단), 영수환 등이다.

화이자, 대규모 구조조정 예고...“내년까지 4조5천억 비용절감"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로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미국계 다국적 제약기업 화이자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올해 5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종료된 이후 코로나19 치료제 품목을 포함한 전체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인다. 최

소포성 림프종 재발 환자에 새 옵션...‘룬수미오’ 국내 허가

소포성 림프종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국내 허가 작업을 마무리했다.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가 개발한 이중특이항체 신약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가 그 주인공이다. 룬수미오는 기성품으로 출시돼 치료제 제조 과정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투여할 수 있으며, 입원할 필요가 없이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는

탈모약 '프로페시아' 남성형 탈모 환자 지원 앱 국내 최초 출시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 처방 환자들을 위한 남성형 탈모 환자 지원 애플리케이션(앱)을 국내 최초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은 프로페시아 처방 환자들이 병원 밖에서도 복약 관리 및 탈모 치료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에

한국노바티스,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유전자 검사 지원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가 유전성 망막변성질환(inherited retinal dystrophy, 이하 IRD)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는 ‘Early Bird(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얼리버드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에게 정확한

AZ, 당뇨·콩팥병 대형 품목 '포시가' 병용카드 선보인다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지보텐탄(zibotentan)'이 만성 신장질환(콩팥병) 치료제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전립선암 표적치료제 임상시험에 실패한 지 10년 만에, 만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 혈류를 개선하고 알부민뇨를 줄이는 명확한 치료 효과를 확

아직 젊은데 심장 돌연사?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 확 바뀐다

심장 돌연사는 심장병을 가진 환자들에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여겨진다. 특히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대성 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이하 HCM)'은 젊은 연령층의 심장 돌연사에 주범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최근 심장초음파의 시행 확대와 더불어 국내

관절염약 '오렌시아' 20년 처방 저력...소아 환자 사용 늘까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의 사용 범위가 소아 환자에서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다국적 제약기업 BMS가 개발한 오렌시아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분야에 20년에 가까운 처방 경험을 쌓은 대표적 올드드럭으로 꼽힌다. 최근 추가 적응증 확대를 통해 소아 환자의 사용 연령대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