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10년 만에 항암신약 등장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에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했다. 프랑스 소재 다국적 제약사 입센이 개발한 항암 신약 '오니바이드(성분명 이리노테칸 리포솜)'가 기존 항암 치료에 비해 환자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감소시키며 충분한 효과를 검증받고 있다. 지난 2013년 허가를 받은 '아브락산'과

혈우병약 '엘록테이트', 제품 사용기간 1년 길어진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 제품의 국내 사용기간이 해외 허가사항과 동일한 48개월로 변경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반감기 연장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의 국내 사용기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일로부터 48개월’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한국머크,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싸이젠' 3세대 모델 출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14일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인 ‘싸이젠 리퀴드 카트리지주’(성분명 소마트로핀)의 환자 대상 전자 자동화 투약 및 실시간 모니터링 디바이스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3세대 이지포드(Easypo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200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최종 우승 기업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14일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지원하는 '2023 진흥원-다케다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Korea Startup/Biopharma Acceleration Program 2023)'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진흥원과 다케다

비만약 '젭바운드'와 동일한 작용...한미약품 MASH 치료제 기대감 ↑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올 한해 주목할 약물이란 평가가 나왔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최근 MASH 임상 2상에 성공한 가운데, 동일한 작용원리를 지닌 한미약품의 MASH 파이프라인도 높은 관

임상서 사망 위험 늘어...길리어드, 혈액암 신약 개발 중단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가 혈액암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 최근 항체 신약 후보물질 '마그롤리맙(magrolimab)'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길리어드는 7일(현지시간) 혈액암 치료제 마그롤리맙의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릴리 "먹는 약 집중투자"...제약사 '비만 전쟁' 날로 치열

다국적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먹는 비만약 '오르포글리프론'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주사제 '젭바운드'에 더해,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GLP-1 경구제(먹는약) 옵션 출시로 비만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비만약 시장에는 평균 20% 수준의

황반변성 주사제 ‘바비스모’, 망막정맥폐쇄 치료에 효과

황반변성 주사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망막정맥폐쇄 치료제로도 처방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최대 4개월 간격으로 주사가 가능한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작용 항체 약물로 평가된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망막 주변부에 발생하는 망막분지정맥폐쇄(BRVO)와 망막 중심부의

로슈, 치매 신약 개발 재도전... “뇌셔틀 기술로 약효 높인다"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가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개발 계획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 회사는 기대를 모았던 후보물질 '간테네루맙'이 작년 최종 임상평가에 실패하며, 경쟁업체인 바이오젠과 에자이에 비해 시장 진입이 늦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자체 개발 신약인 '트론티네맙'을 활용한 임상 개발을 새로 시작하겠다

노보노, 위탁생산업체 22조원에 손에 넣고 ‘위고비' 생산 늘린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약 '위고비' 생산 확대를 위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카탈랜트(Catalent)를 인수한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GLP-1 유사체 작용제로, 20%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지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