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종 유행 지속..."독감보다 입원 위험 4배 높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교해 입원율이 5배 정도 높게 보고되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됐다. 22일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주 1회' 먹는 에이즈약 개발 청신호, "바이러스 억제 강력"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와 MSD가 공동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가 최신 임상평가에서 강력한 효과를 보고했다. 주 1회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인 해당 복합제를 1년 간 투여했을 때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들에서 바이러스 활동이 94% 넘게 억제됐다. HIV

길리어드, ADC '트로델비' 방광암 개발 중단..."삼중음성 유방암 집중"

항바이러스제 전문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이하 길리어드)가 항암 사업 확대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유방암에 이은 방광암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린 탓이다. 방광암을 겨냥한 임상 3상을 분석한 결과

확 넓어진 골다공증 관리 기준, 어떤 혜택 있길래

매년 10월 20일은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제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 자료에서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다공증 관리에 각별한

노바백스, 안전성 이슈에 휘청...코로나·독감 복합백신 개발 제동

백신 전문개발사 노바백스가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복합 백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후기 임상에 참여한 일부 인원에서 신경 이상반응 발생 사례가 보고되며, 허가당국으로부터 임상 중단 명령을 받은 것이다. 현재 회사 측은 "부작용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는 연말 계획된 임상 3상

표적약 '발베사', 면역항암제도 안 듣는 방광암에 새 길 열까

진행성 요로상피암(방광암)을 겨냥한 새로운 표적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발베사(성분명 얼다피티닙)'는 암 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중요한 FGFR(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을 타깃하는 치료제로, 높은 생존율 개선 효과가 기대를 모은다. 종양 전문가들은 "요로상

비만약 '위고비' 한국인에 써봤더니..."내장지방 40% 줄여"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한국인 임상에서도 13%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했다. 글로벌 임상에서 확인된 15% 수준의 체중 감량에는 살짝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68주간 진행된 치료 결과를 놓고선 복부 내장지방을 40% 줄이면서 강력한 효과에 방점을 찍었다. 위고

비만약 위고비 韓상륙 '태풍의 눈' 되나...벌써 오남용 주의보

평균 15%에 달하는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로 유명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오늘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배나 허벅지에 주 1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2018년 국내 첫선을 보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보다 주사 횟수가 적고 감량 효과도 더 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젠, 신장이식 환자 면역 거부반응 치료제 '혁신약' 지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의 항체 치료제 '펠자르타맙(felzartamab)'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이 약은 신장이식 환자에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펠자르타맙은 CD38을 표적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올해 7월 바이오젠이 희

탈모약이 자살 충동 일으킨다고?...유럽發, 안전성 문제 불똥튀나

남성 탈모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 성분에서 정신과적 부작용 발생이 도마에 올랐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이 분야 대표적인 오리지널 약물 성분으로, 제품 출시 이후 줄곧 정신과적 이상반응 문제가 이슈화 되는 모양새다.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은 탈모 및 전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