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퇴직 효력 이미 발생"...첫 '퇴직금 소송'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이 위법하고, 소속 병원이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아 월급 등 재산상 손해를 입고 있다며 국가와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직 전공의들은 사직서 효력이 이미 발생했다며 퇴직금 청구 소송도 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임] 울산과학기술원 신임 총장에 박종래 교수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제5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에 선임됐다. 26일 오후 UNIST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0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박 교수는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승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27일로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 또는 유예한 것과는 달리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세브란스병원은 휴진을 결정했다. 연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100만명 중 65명 걸리는 '이 질환'...14년 추적 끝에 첫 진단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천성 유전병 중 하나인 'AMED 증후군' 진단이 나왔다. 해당 질환자는 지난 2010년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당시) 10대 자매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등 유전자 검사를 통해 14년 만에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AMED 증후군 등 골수부전증후군은 골수의 부적절한 조혈(혈구세

"아이 입에 물집이"...4주간 2배, '이 병' 무섭게 옮기네

여름철 영유아(0~6세) 사이에서 쉽게 유행하는 수족구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도 유행철에 들어서자 최근 4주 동안 감염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 26일 질병관리청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이달 2주차 기준(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34.1명으로 지난 5월 4

연세암병원, 폐암 환자도 중입자 치료 시작

연세암병원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했다. 환자는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김모 씨(65세·남)로 일주일 동안 총 4회의 중입자 치료를 받는다. 김 씨는 건강검진에서 폐에 종양이 발견돼 정기적으로 CT(전산화 단층촬영)를 받으며 추적 관찰했다. 그러던 중 종양이 커져 이 치료를 받게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정부, 전향적 태도 보이면 전공의 복귀"

무기한 휴진을 멈추고 병원으로 돌아온 강희경 서울대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준다면 (전공의들도)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25일 말했다. 25일 강 위원장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주관으로 열린 '의료개혁 어디로 가야하는가' 긴급 대담에서 "

"근육량 줄면 알츠하이머 위험 증가" 세계 첫 규명

국내 연구진이 다중 뇌영상을 이용해 근육 감소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근감소증이란 나이가 듦에 따라 근육 양과 기능이 감소하는 병이다. 특히 운동능력이 저하되면서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등으로 인한 인지 기능 장애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내 양대 이비인후과병원, 공동 학술대회로 협력

국내 양대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네트워크와 두리이비인후과 네트워크가 첫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 22일 서울 역삼동 파크 루안에서 열린 해당 학술대회에는 두 병원 소속 원장 70여 명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본원 의료진 11명이 참석했다. 두 병원은 이번 제1회 공

엄마 배 속부터 심장 빨리 뛰는 병...빠른 치료가 중요

화요일인 25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빈맥) 혹은 느리게(서맥) 뛰거나,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