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권영대 교수 "의료+경영의 안정적 모델 시급" 강조

가톨릭의료원 내부혁신 절실

“의료시장이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이제는 의료경영을 단순히 병원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의료의 본질적인 수준 향상을 위한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가톨릭의료경영연구소 권영대 교수(인문사회의학과학교실)는 4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몇 년 간 병원그룹과 전문병원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통합민주당 등 야권, "부동층 표심 확보" 적극 활용

국민건강보험 총선이슈로 급부상

'공약 부재'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이번 총선에서 '건강보험 제도'가 최대 정책 이슈로 떠올랐다. 당초 예고됐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더불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완화, 민영의료보험 확대 등 '건강보험 정책'이 수면위로 급부상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sicko)'로 촉발된 이 같은 상황은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이해관계로…

건강보험급여 현황으로 본 3차의료기관 명암…경북대 등 선전

"서울아산병원 부동의 1위"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소위 '빅5'라고 불리는 병원들은 내외적인 역량 면에서 우리나라 최고병원이라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병원 평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준이 있을 것이다. 데일리메디는 본 기사를 통해 빅5뿐 아니라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 빅5 병원이 누려왔던 스포트라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받아 왔던 3차 기관을 재조명하고 이들의…

75도C에서 바이러스 몰사

“닭고기 먹는다고 AI 안 걸려”

최근 전북 일대의 닭, 오리 축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AI)가 집단 발병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I는 예년에는 주로 11~12월에 발생했고 늦어도 2월말에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올해에는 4월에 느닷없이 발병해 방역당국이 원인 규명에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김제의 AI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광동제약-휴온스 등 식약청에 고발

감기약 비만치료제로 속여

대한약사회(회장직대 박호현)가 광동제약, 휴온스, 닥터스메디라인 등 3개사를 감기약,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간질 치료제 등을 비만치료제로 판매한 혐의로 식약청에 고발했다. 4일 약사회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비만치료제로 허가받지 않은 의약품을 비만치료제로 속여, 허위 광고 및 영업행위를 해왔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지난 3일…

"現 시스템 효용성 높아 제도변화 불필요-건보경영평가 도입"

복지부 장관 "당연지정제 유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이 복지부 장관이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정면 배치되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이 복지부 장관은 지난 3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국민건강보험 제도와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되, 건보 경영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서울대병원 김희중 교수팀, 질병 진행여부 좌우하는 인자 규명

무혈성괴사 수술 안 해도 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진행 여부를 좌우하는 인자가 밝혀져 치료의 새로운 지침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희중·유정준 교수팀은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 105명을 최소 5년 이상(5-15년으로 평균 8년 7개월) 추적 관찰해 얻은 괴사의 자연적인 경과를 최근 발표했다.…

헌법재판소에 의견서 제출…"과잉금칙원칙 위배" 주장

의협 "태아 성감별 처벌은 위헌"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4일 태아성감별을 낙태의 사전행위로 규정해 형사 및 행정처분 하는 규정은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 태아성별 고지 혐의로 면허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의사 A씨가 제기한 '구의료법 제19조2 등 헌법소원심판청구사건'에 대한 변론기일이 오는 10일 예정 돼…

WHO조사결과, 기억력감퇴-현기증-냉증 발병

매맞는 아내 속앓이 건강 해친다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가 11개국 15~49세 여성 2만 5000명에게 남편으로부터 육체적, 성적 폭력을 당했던 경험과 여성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남편에게 폭력을 당했던 여성은 오랜 기간 동안 육체적, 정신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영국의 의학전문지인…

우울증은 사람을 가리지 않아

여의사를 자살로 몬 것은….

베스트셀러 ‘명기(名器)를 꿈꾸는 여인들을 위하여’의 저자로 유명한 비뇨기과 여의사 민 모씨가 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네티즌들이 떠들썩하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버려진 개를 안락사(安樂死)시킬 때 사용하는 근육이완제 석시콜린을 주사해 자살했다. 민씨의 어머니는 “몇 년 전부터 잠을 자지 못해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고 대인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