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봄 감기

감기, 함께 이기시죠

감기, 함께 이기시죠 몇 년 만에 감기에 걸렸습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건강편지를 쓰는 사람이 제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하고 있으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1, 2주 전부터 감기 환자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어제 제게까지 왔습니다. 며칠 밤잠을 못자고 일해 눈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 직원 회식에 참가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감기는 한방

서울중앙지법, 유방암 의료사고 판결…"담당의사 3958만원 배상"

유방암 의료사고 3958만원 배상

지난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유방암 의료사고 소송에서 서울대병원은 '안도의 한숨'을, 세브란스병원은 '고뇌의 한숨'을 쉬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일 K씨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담당의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세브란스병원 담당 의사에 대해 3958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잘못된 검사결과를…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

파킨슨병 제대로 아시나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 2005년 4월 2일 숨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화 ‘백투더 퓨처’ 시리즈에 출연한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씨. 이들은 파킨슨병 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파킨슨병은 55세 이후 생기는 신경계 질환…

포털사이트 토론방 공감 댓글 봇물

민영보험 반대 인터넷 달궈

최근 의료보험 민영화와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한 반대의견을 담은 글이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이르키며 포털사이트 토론방을 후끈 달구고 있다. 포털사이트 Daum 아고라에 지난 9일 게재된 '의료보험 민영화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원글에 열띤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Truth'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미국이…

의협, 헌법재판소 공개변론 입장 피력…성감별 처벌규정 비판

태아 성별 알려줄 의무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10일 태아성별 위헌 여부를 결정짓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에서 "현행 의료법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남아 선호사상이 현저히 불식된 데다 일정 기간 이후에는 임산부측에 태아의 성을 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태아성별 고지를 금지한 '구 의료법 제19조의2 규정' 또한 부당하게 높은 처벌을…

서울아산 고재영 교수, '뇌허혈·간질' 등 치료법 개발 전기 마련

'뇌신경세포 사멸' 최초 규명

뇌경색에서의 뇌허혈 및 간질, 뇌의 퇴행성질환에서 신경세포가 죽는 기전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과학자에 의해 규명됐다. 이로써 뇌허혈이나 간질 등 뇌신경세포 사멸로 인한 질환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라이소좀 붕괴와 그 안의…

한국인 14% 사회불안장애…치료 가능

남이‘수군’댈까 ‘두근두근’도 병

미국 불안장애학회 제릴린 로스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위압적, 지속적, 불합리한 두려움을 느끼고 인간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9일 열린 ‘미국 불안장애학회 원격회의’에서 발표했다. 사회불안장애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과…

호랑이가 되는 토끼

어떤 소설가가 그랬다던가. 고향이란 정녕 돌아갈 수 없는 곳이라고. 정신없이 앞만 보며 뛰어 다니면서 사는 내게도 나무에 물 오르고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맘때 쯤이면 어린 시절 고향에서 보던 진달래랑 동백꽃도 보고 싶고 파아랗게 돋아나는 보리밭가를 뛰어다니고 싶은 고향그리움으로 마음앓이를 한다. 이제는 내 고향 시골에도 신식건물과 자동차…

[이성주의 건강편지]늦은 편지

선거는 차선을 통해 최선을 꾀하는 것

선거는 차선을 통해 최선을 꾀하는 것 봄기운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봄이 이렇게 갑자기 오는 수도 있군요. 지난주 목요일 여의도에 갔을 때만 해도 남쪽에는 벚꽃이 폈지만, 북쪽은 가지에 움이 틀락 말락 했는데…. 벚꽃, 개나리, 진달래에 하얀 목련까지, 올 봄에는 봄꽃들이 고개 뒤에서 한꺼번에, 갑자기 몰려와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