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식약청, 25일 대통령 업무보고

식품 집단소송제 도입키로

불량식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식품집단 소송제’가 도입되며 앞으로는 위해식품을 상습적으로 제조하거나 은폐하는 영업자에게는 영업장 폐쇄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식품…

美 연구진 "체지방 태우면 간 기름 빠져"

"운동,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미국 캘리포니아대 조안 크레스노프 박사팀은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FLD.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NAFLD의 중증도가 심장혈관 건강상태, 근력, 체성분, 운동 상태와 관련 깊었다고 미국간질환연구학회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4월호에 발표했다.…

젊은 난치성 결핵 적극 치료해야

연령대 젊어지는 '난치성 결핼' 적극 치료해야 1. 결핵환자 현황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결핵이 없어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결핵환자는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보건복지부 2007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활동성 결핵환자는 14만 2,000명으로 국민 341명당 1명이 결핵환자인 셈이다. 여성 환자의…

근로복지공단, 청구성심병원 재직 이 모씨 주장 수용

자살기도 병원노동자 산재인정

2003년 ‘우울과 불안을 동반하는 적응장애’라는 이유로 8명의 노동자가 산재를 인정받은 청구성심병원에서 또 다시 한 노동자가 ‘주요 우울증’을 판정받고 산재를 인정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2003년도와 마찬가지로 주요 우울증이 이씨의 산재 재요양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라고 밝혔다. 이 모 씨는 지난 2003년에도 산재 인정을 받은 바 있어…

세브란스·카이스트 공동연구팀

라식복병 해결'DNA칩'국내 개발

라식 수술의 복병으로 알려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진단할 수 있는 DNA 유전자 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팀(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팀·㈜메디제네스 연구팀 공동)은 "DNA칩을 이용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쉽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부모 고혈압, 양친 정상보다 4배 위험

고혈압 대물림 입증

고혈압에 가족력이 작용한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왕내유 박사팀은 1947년부터 54년간 축적된 의대학생 1160명의 동류집단연구(cohort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모가 모두 고혈압인 사람은 부모가 정상혈압인 사람보다 40세 이전에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4배 높았다고 24일 발행된 ‘내과학…

B형간염 진단제제 평가용 표준품개발

B형 간염항원 진단용 국가표준품 패널 개발 및 품질평가 지침서 개정 □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에서는 B형간염 진단제제의 품지로간리에 사용할 국가표준품을 개발하였으며 곧 국내 제조사나 수입사에 분양 예정이다. ○ 이번에 개발된 국가표준폼은 B형간염 진단제제 개발이나 허가 제품의 품질관리 및 평가 시 활용할 수 있는…

복제배아 줄기세포 이용, 파킨슨병 쥐 치료

맞춤형 치료복제 동물실험 성공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맞춤형 치료복제가 최초로 성공했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비비언 타바 박사는 핵 치환 복제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해 쥐의 파킨슨병을 치료했다고 영국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온라인판에 23일 발표했다. 박사팀은 화학물질로 쥐의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를 파괴해 파킨슨병…

식약청, 열흘간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점검

불량식품 신고 1339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온이 올라가는 봄철을 맞아 어린이식품 안전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열흘간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어린이기호식품 제조업소와 문방구 등 학교주변 식품 판매업소를 지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어린이기호식품에 첨가되는 보존료, 착색료 불법 사용 △유통기한 위조, 변조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어린이 정서에…

진료현황 조사결과 환자 10명 중 6명 인식 못해

“우울증 걸린 줄 처음엔 몰랐다”

우울증 환자 10명 중 6명이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팀이 2002~2006년 병의원에 연속적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이 최초로 발병했을 때 전체의 35.1%만이 이를 우울증으로 인식했고, 나머지 64.9%는 우울증으로 인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