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뒷거래 여전…상호 '윈-윈 전략'으로 불법 자행

원장-사무장-제약사원 커넥션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대적인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진료실에서 제약회사 영업사원과 의사가 처방을 대가로 은밀한 거래를 진행한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에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하기 위해 연일 감시망을 넓혀가고 있으며 영업현장에서는 겉으로는 불공정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반면 정부의 단속에 걸리지 않기…

7년간 42억 국고 투입 세계서 '호평'…인력·비용 등 뒷받침 안돼

국내최초 '수술로봇' 사장위기

최근 우리기술로 만든 국내 최초의 수술로봇이 연구비 부족과 국내개발업체 부재로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양방향 방사선 투시기 로봇 시스템(Biplane fluoroscopy robot system)이라 불리는 이 로봇은 다빈치로 대변되는 수술로봇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또 다른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해외로 이전되거나 없어질…

美심장학회, ‘가슴압박으로 충분’ 결론

“심장마비 소생 구강호흡 불필요”

심장마비로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았을 때 더럽게 생각되든지 감염이 우려되든지 구강호흡법을 잘 몰라 입으로 응급조치하는 것을 꺼렸다면 이제 기꺼이 손으로 한 생명을 살려줘도 된다. 심장이 멈춘 성인에게는 손으로만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부터 시행해야 하며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심장병 관상동맥우회로수술과 비교 3년 생존율 비슷

혈관 스텐트삽입술도 생존율 높아

심장혈관질환이 생긴 환자가 가슴을 여는 관상동맥우회로수술을 받거나, 1~2시간 걸리는 간단한 스텐트삽입시술을 받거나 장기 생존율이 비슷한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팀이 2000~6년 국내 주요 심장병센터 12곳에서 수술 받았던 관상동맥우회로수술 환자 1138명과 스텐트삽입시술 환자…

체중조절 성공에 배우자 협조 필수

당신은 배우자 다이어트 훼방꾼?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의 이해가 절실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 영양학과의 주디 파이슬리 박사팀은 부부 20쌍과 부녀 1쌍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때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조사해 ‘영양교육과 행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KOTRA 보고서, 태국 파트너십 이후 인도·터키 잇달아 체결

美보험사,의료관광 파트너 물색

미국 환자들의 해외의료관광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주요 의료보험 가입 환자가 외국병원에서 보험혜택을 받으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들도 JCI 인증, 영어구사 가능 및 미국 의대 학위소지 의료진 확보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워싱턴무역관은…

직원 4800명에 불과 200여대…2부제 시행하지만 '허덕허덕'

서울대병원 주차대란 홍역

서울대병원이 오는 4월 외래 전문 암센터 건립을 목전에 두고 내부적으로 주차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암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다름 아닌 철탑 주차장. 이 곳은 현재 3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암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경우 주차공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병원은 철탑 주차장이 철거 되더라도 치과병원 건물의…

한강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47명 33개월 조사, 만족도 100%"

"목도 인공디스크가 효과적"

엉치뼈 및 무릎 인공관절처럼 목에도 인공디스크 치환술로 고유의 운동기능과 안정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수술방법이 발표됐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 김석우 교수(정형외과)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경추 디스크 환자 47명(55부위)에게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실시한 후, 33개월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내원환자 1790명 대상 장기추적

한국인 헬리코박터-위암 첫 규명

만성위염과 소화성궤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감염과 위암과의 관계에 대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지난 1992년부터 병원을 내원한 17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9.4년 장기 추적 결과 위암이 발생한 환자 5명 모두…

강북삼성, 당뇨인 무지개 축제

강북삼성병원, 당뇨인을 위한 <제 2회 무지개축제> 개최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당뇨인을 위한 <제 2회 무지개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당뇨병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지개축제 행사는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