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고희'라는 옛말이 정말 옛날 이야기가 된 지 오래. 이제는 평균수명이 칠십 중반을
훌쩍 넘어서 주변에서 팔십 혹은 구십을 넘긴 어르신을 보는 일이 아주 흔한 일이고
보면, 지금의 사오십대가 노년을 맞이할 때 쯤이면 백세를 사는 일이 별로 희귀한
일이 아닐 게 분명하다.
점점 좋아지는 의료기술, 영양, 전염병 예방 등으로 수명이…
복막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방치해 결국 사망케 한 의사와 간호사 두 명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구지법은 최근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복막염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퇴근, 환자를 소홀히 한 의사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금고 8월과 300만원의
벌금형을, 간호사 두명에겐 각각 1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22일…
복강경을 이용한 췌장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복강경 수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진 복강경 췌장 절제술을
국내의료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고 연구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에
발표, 국내 의료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하원이 지난 15일 식사장애를 유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각종 출판물을
처벌하는 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65%가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공보건대학 신시아 불릭 박사팀이 25~45세 미국 여성 4023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돼 특수병실에 격리돼 치료받던 육군 조 모 상병이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 등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 24일 오후 8시 격리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본부가 23일 발표했다.
조 상병은 지난 20일부터 치료를 받았으며 2일 전부터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AI감염 의심 환자가…
경기도 안성시 모 고등학교 3학년 김 모 군이 지난 2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학교 학생 11명이 볼거리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자
경기도 교육청은 23일 이 고등학교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휴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볼거리 유행으로 휴교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안성의 또…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아론 바기시 박사팀은 운동의 종류에
따라 심장의 구조와 기능이 바뀐다는 연구 결과를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의학논문
소개 웹사이트 유레칼러트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바기시 교수는 종전 연구에서는
운동선수와 신체활동이 많은…
봄비가 식힌 대지에서 가족과 산책을
어제 아침,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또도독’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 성마른 비가 오늘 오전까지 대지를 적신다는군요. 먼지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를 먼지잼이라고 하는데, 어제 아침 먼지잼처럼 먼지 냄새 퍼뜨리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어느새 수은주를!--StartFragment-->…
인공망막을 통해 앞 못 보는 환자의 눈을 뜨게 했다는 해외 연구자들의 성공적 결과가 앞 다투어 발표되고 있다. 인공망막은 약 10년 전부터 개발돼 사용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21일 영국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연구진이 ‘영국에서 최초’로 망막색소상피 변성증으로 눈의 망막 기능이 손상된 50대 남성 환자 2명에게 ‘인공 눈’을 만들어주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대한 인수공통 전염병학회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박승철 교수(사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가금류 살(殺)처분 현장에 투입됐다가
AI감염 의심증세를 보이는 육군 조 모 상병을 지난 20일 진단하고 돌아와 “국민들이
괜한 오해를 하거나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 상병의 AI감염 우려와 관련,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