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창립 100주년 기념 32차 종합학술대회

의사협회 100살 생일잔치

대한의사협회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2008년 올해는 한국 의료발전 100주년인 동시에 국민건강증진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해인 셈이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주수호 대회장, 김건상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협창립 100주년기념 제32차 종합학술대회는 2일~4일 3일간 일정으로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막을…

인제대 김철환 교수 "정부·국민·의사 모두 자발적 참여 시스템 구축"

"주치의제 활성화 인센티브 줘야"

일차의료 전달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주치의 제도의 당위성을 주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정부, 국민, 의사 모두 동의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진료와 상담, 교육 등의 인센티브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제대학원…

美 여성 사망률 1위…6가지 ‘첫 신호’ 포착해야

심장병은 남성의 병?

미국에서 여성들이 사망률 1위의 병인 심장병의 ‘첫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장병은 뇌졸중에 이어 여성 사망률 2위의 병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심장병=남성병’으로 알고 있어 초기대처에 실패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주디스 리츠만 박사는 심장병 치료를 받은 55세 미만 여성 30명을…

EV-71, 97년부터 4개국 130여명 희생양

손발입병 바이러스가 뇌-허파까지?

중국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장(腸) 바이러스 EV-71(엔테로바이러스71)이 어린이 20여 명을 희생양으로 삼고 확산될 조짐을 보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현재 EV-71이 일으키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의 유행시기여서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생긴 셈이다.중국 보건부는 “3월 초부터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에서 3000명의…

전문가… “조심해야지만 과장은 곤란”

미국은 광우병 천국?

“미국에서 59만 명이 인간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자기네 고기를 먹는 것이 두려워 호주산을 수입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쇠고기를 애완동물 사료로도 금지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의 관계부처가 지난 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의 위험에 관한 각종 소문에 대해 해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불 난 데 기름을 붓는…

광우병 이해를 돕는 용어 풀이

광우병 시비가 촛불시위로까지 이어졌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과학적 검증과 국제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만에 하나 발생할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를 섣불리 ‘굴욕 개방’했다는 비판의 반대편에는 공연한 불안감과 공포를 조장하는 반미 반정부 여론몰이는 국익과 소비자…

고지방 저탄수화물 요법 증세 완화

소아 간질 “藥보다 음식으로”

미국 영화 ‘아들을 위하여(First do no harm, 1997)’를 보면 간질을 앓고 있는 아들이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과자부스러기 하나까지도 통제할 정도로 식단을 조절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식단 조절법이 간질 치료를 위해 1920년대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케톤생성 식이요법’이다. 약물요법으로 치료 효과를…

농림부 "아직까지 유전자 변이 발견안돼"

"올 AI는 변종 바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급속히 확산되자 ‘변종 바이러스’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AI가 과거 추운 겨울에 나타난 것과는 달리 올해는 따뜻한 4월에 출현했고, 오리 사육지를 따라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돼 AI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을…

감염가능성 낮지만 검사체계 강화해야

한국은 광우병 청정국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는 과연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까. 한우의 안전성에 관한 의심의 핵심은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는지 여부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우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사실은 단 한 건도 없다고 확언한다. 농림부 동물방역팀의 강대진…

2004년 제정이후 연구성과 반영못해

“OIE 광우병 기준 수정돼야”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둘러싸고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인간광우병 논란’ ‘이명박 대통령 사이버 탄핵 서명운동’ ‘촛불 시위’ 등 정부의 대미협상력과 광우병 위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2일 합동브리핑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