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도 망막정맥폐쇄 위험 높여

고혈압 환자 ‘눈 중풍’ 조심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눈 중풍으로 알려진 ‘망막정맥폐쇄’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각각 3.5배,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의 아일랜드 왕립 외과대학 폴 오마허니 연구팀은 기존에 발표된 망막정맥폐쇄와 관련된 논문 21편을 분석해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망막정맥폐쇄와 관련이 깊다는 결과를 미국 의사협회 저널 중 하나인…

[이성주의 건강편지]스티비 원더의 꿈

사람에겐 누구나 재능이 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재능이 있다 봄비가 대지를 적십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뇌에서 세라토닌 분비 시스템이 영향을 받아 괜히 울적해지기 쉽다죠?1950년 오늘(5월 13일) 태어난 미국 가수 스티비 원더는 흐린 하늘 같은 잿빛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무지개와 같은 삶을 살아 왔습니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美 동물성사료 금지조치 오역, 불신 증폭

“번역도 거꾸로…” 한심한 정부

정부가 미국의 동물성 사료 금지 ‘완화’ 조치를 ‘강화’ 조치로 잘못 해석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12일 청와대가 공식사과를 하는 등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에 대해 동물성사료 급여금지 조치를 강화하라는 우리 요구를 수용해 쇠고기 시장을 개방했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이 실수는 간단히 넘길 사안이…

볼 좁은 하이힐-캔버스화 유행 무좀 키워

발 맵시의 유혹, 무좀쯤이야?

“또 근질거리네, 오려낼 수도 없고….” 프리랜서 방송리포터인 김 모(29·여·서울 강남구 역삼동) 씨는 수은주가 올라가면 신경이 곤두선다. 3년 전부터 이맘때쯤이면 오른쪽 엄지발가락에만 무좀이 생겼다가 찬바람이 불면 사라지곤 하기 때문이다. 약도, 연고도 소용이 없다. 의사는 “볼이 좁은 하이힐을 신으면 무좀이…

자체 개발 사이클로트론 보급 확대

원자력의학원,원자력치료 선택-집중

한국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김종순)이 '원자력 치료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의학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트론(KIRAMS-13)'을 분당서울대병원에 설치했다. 이 사이클론은 의학원이 국내 원자력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민간업체인 (주)삼영유니텍에 기술을 이전해서 생산했다. 지난…

AI 대책이 겨우 손 씻기냐고요?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서울·강원까지 확산돼 국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국내에서 4, 5월이면 유행하곤 하는 손발입병(수족구병)이 중국에서 수십 명의 희생자를 내며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도 예사롭지 않다. 게다가 5월은 홍역·수두·볼거리 등 각종 전염병이 꿈틀대는 시기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때…

환자 가족 “왜 관련 법 안 만들었나?”

안락사 논란 헌법재판소로

회복이 불가능한 식물인간 환자의 가족이 국내 처음으로 법원에 치료를 멈추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지 이틀 만에 위헌 소송을 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기관지내시경 치료를 받던 중 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75)씨의 가족은 11일 헌법재판소에 “존엄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지 않은 국가의 ‘입법부작위’로 헌법상의 권리를…

美 연구결과… 튕겨나갈 위험 적어 옆보다 안전

유아 카시트는 뒷자리 중앙이 안전

자동차 유아 보호 장구(카시트)는 뒷좌석 중앙에 장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와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연구진은 1998~2006년 16개 주에서 발생한 3세 이하의 유아 자동차 사고 4,790건을 분석했더니 보호 장구를 중앙에 장착하면 측면에 설치했을 때보다 부상 위험이 43% 낮았다고 전문지…

책 덜 읽어줘…우울한 엄마는 상관없어

우울한 아빠 아기 말 늦게 배운다

스스로 우울한 아빠라고 여긴다면, 자녀의 언어발달이 어떤지 체크해 볼 필요가 생겼다. 우울한 아빠를 둔 2세 이하의 아기는 사용하는 단어 수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이스트 버지니아 의대 소아심리학과 제임스 파울슨 박사팀은 5000 가족을 조사했더니 우울한 아빠의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사용하는 단어가…

'나무박사, 나무시인' 고규홍

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우리도 그렇게살 일이다.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우리도 그렇게살 일이다.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나무가 맑은 하늘을 우러러 살듯우리도 그렇게살 일이다.잎과 잎들이 가슴을 열고고운 햇살을 받아 안듯나무가 비바람 속에서 크듯우리도 그렇게클 일이다.대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