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마른 장마 속에서

모처럼 맑은 날 운동화끈 동여매세요

모처럼 맑은 날 운동화끈 동여매세요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 주었네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오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시, 이성복의 ‘남해금산’

발생시기 빨라져… 청결 힘쓰고 불편하면 수술로 완치

"냄새 나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있다"

두 남매를 두고 있는 주부 이경진(39,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씨는 날이 더워진 요즘, 첫째 딸 유림(12)이에게서 이상한 냄새를 맡았다. 처음엔 그냥 땀 냄새로 생각했지만 땀을 흘리고 나면 더 심하게 불쾌한 암내가 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동생 유찬(9)이는 잘 놀다가도 누나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코를 잡고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다.…

150명 당 1명 사고…조종사처럼 점검해야

WHO, 수술 체크리스트 보급

비행기 조종사들은 만의 하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비행기 이륙 전 반드시 체크리스트를 점검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이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에서 150명 중 1명꼴로 생기는 수술 사고를 줄이기 위한 ‘수술방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배포했다. 미국 공영 방송 NPR 인터넷판 등의 27일 보도에…

수면 부족, 젊은이보다 더 해로워

노인은 덜 자도 된다고?

노인이 잠을 충분히 못자면 똑같이 잠을 못잔 젊은이에 비해 세포가 더 빨리 노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의 온라인 논문소개 사이트인 ‘유레칼러트(eurekalert)’ 27일자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수면의학과 니린지니 나이두 교수팀은 생후 10주와 2년이 된 쥐들을 간질러 잠을 못 자게 한 뒤…

KHM과 상호조건합의서 체결…2012년 개원 예정

연세의료원, 송도국제병원 건립 가속도

연세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할 송도국제병원의 건립 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설립될 송도국제병원은 송도국제도시에 8만 719m²(2만 4417평)에 600병상 규모로 201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대의료원은 최근 KHM(Korea…

5년 내 발병 확률 청력 좋은 사람 비해 1.5배

청력 떨어지면 뇌중풍 의심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면 향후 5년 이내에 뇌중풍(뇌졸중)이 생길 위험이 소리가 잘 들리는 사람에 비해 약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 미국의 과학웹진 헬스데이 등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타이페이 의대 헝칭 린 교수팀이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온 사람 1423명과…

근영촬영 자원봉사 서울아산병원 성준혁 물리치료사

"근영사진으로 장수믿음 전하고 행복 얻어요"

“사진사 양반, 몸이 떨려서 그런지 어깨가 반듯하지 않은 것 같어, 이쁘게 다시 한 번 찍어줘, 김치~.” 근영(近影, 최근의 모습을 찍은 인물사진)을 찍는 노인은 설렌다. 독거노인들은 세상을 떠나도 자신의 사진을 보며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을 거라며 우울해하지만 이내 소년, 소녀 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생전의 모습 중 가장 곱고…

‘하루 100kcal 줄이기’ 습관들이면 몸매 굿~

은근슬쩍 살빼기 기본기 10가지

다이어트엔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딱 이만큼의 칼로리만 먹어야지!”하며 음식을 먹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량은 성인 기준 남성은 2500kcal, 여성은 2000kcal. 삼계탕 1인분은 933kcal. 이것저것 먹다 보면 하루에 먹어야 할 칼로리 섭취량을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