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없는 세부전문의, 분열·반목 초래”

의학회, '임의 세부전문의 남발' 입장 발표…"인증 없는 명칭 사용불가" 대한의학회가 최근 인증절차를 따르지 않은 세부전문의 명칭이 남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제도인증을 받지 않은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의료계에서 의료법에서 정한 26개 전문과목 전문의 이외에 임의로 ‘인증의’,…

新 B형간염 삼국지, 세비보 결국 ‘낙오’

높은 내성 발현율에 사실상 비급여 확정…노바티스 “당혹스럽다” 노바티스의 만성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가 사실상 비급여로 확정되며 결국 바라크루드, 레보비르와의 새로운 B형간염 치료제 시장경쟁에서 이탈이 기정사실화 됐다. 특히 최초 ‘약가를 비교할 대상이 없다’는 이유로 급여 등재가 보류됐던 세비보는 높은 내성 발현율이라는…

일회용 재사용 처벌, 병원계 ‘볼멘소리’

"재사용 부추기는 기형적 수가체계 등 개선 후 규제" 주장 일회용 치료재를 재사용하는 병·의원 처벌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병원계는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0일 "의료기관에서 주사기 등 일회용 치료재의 재사용 사례가 적발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가천·성대·포천중문의대 등 정원 감축 위기

교육부, 설립 인허가 조건 불이행…"매년 정원 10%씩 감축" 방침 설립 인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천 의대, 관동대 의대, 성균관 의대, 을지대 의대, 포천중문의대 등 5개 대학이 입학 정원 감축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이들 대학들은 의대 설립 부대조건에 따라 ‘의료취약지역 등에 500병상…

[이성주의 건강편지] 살바도르 달리의 콧수염

살바도르 달리의 콧수염

무의식을 그린 천재화가 흐늘거리는 시계와 여체, 콧수염, 엄부와 누이 그리고 자위(自慰),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바다, 스페인내전, 아내 갈라, 밀레의 만종…. 1904년 오늘(5월 11일) ‘ 무의식(無意識)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태어났습니다. 미국 연수 시 필라델피아박물관의 ‘달리특별전’에서 그의 그림을 보고 놀란 기억이 생생합니다.…

수술 많을수록 최고?

최근 A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 수술 건수’ 통계를 특종보도하자 다른 신문들도 이 보도에 가세했다. 평소 이 신문이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심층보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지만, 이 보도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조기폐경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천의 얼굴 ‘루푸스 연구’ 국제 수준으로”

22일 한양대병원 국제심포지엄, 다양한 약제·치료술 개발 박차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루푸스 확진에만 2년 정도가 걸렸다. 지금이야 약제나 치료술이 놀랄 만큼 발전했고 전 세계 의학자들이 임상 연구를 거듭하고 있어 성과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8일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류마티즘 질환 전문의인 한양대병원…

양·한방 의료기관 이어 치과병원도 평가

복지부, 시범평가후 2010년부터 실시…3년 주기 정기적 시행 정부가 양, 한방 의료기관에 이어 치과병원에 대해서도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과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치과병원 136개소,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55개소가 대상이며 정부는 우선 올해부터…

경실련 “건강보험 강제환수 정지 소송 제기”

경실련, 강제환수 환자 모아 소송 제기 방침…복지부 "계산 방법상 오류" 연체된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더라도 미납 기간 중 병·의원에서 지급된 보험료를 부당 이득으로 간주해 강제 환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연체로 인해 건강보험 혜택이 제한된 건수는 22만2000여건이었고 진료비를 부당이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