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아, 축구전쟁

아, 축구전쟁

단지 축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고요? 축구 팬들은 아시안 컵 열기 속에서 뜨겁겠습니다. ‘예술의 스포츠’로 불리는 축구는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1968년 오늘(7월 13일)은 그 유명한 ‘축구전쟁’이 시작된 날입니다. 두 나라는 멕시코월드컵대회 지역예선에서 피투성이의 응원전을 벌였고 결국 최종예선전에 진출한 엘살바도르가 탱크를…

英, 1800명 염색체 분석 결과

몸에 점이 많아야 장수(?)

몸에 점이 많은 사람이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대 베로니크 배텔 박사 연구진이 1,800명의 쌍둥이를 조사한 결과 점이 100개 이상인 사람은 25개 이하인 사람보다 6년~7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과 수명과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결과는 미국 암 역학지표와 예방지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쌍둥이들이…

복지부, 222곳 분석 결과 발표…인건비 가장 많은 비용 차지

부채비율 높고 ‘종합병원’ 수익성 낮아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경쟁력이 타 산업(제조업·서비스업)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가 13일(금) 200병상 이상 222개 종합병원의 2005년도 재무제표 및 부속명세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종합병원의 부채비율이 타 산업에 비해 높고, 수익성 면에서도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200병상 이상…

건정심, 차등수가 적용 결정…인력비율 따라 수가 가감지급

중환자실, ‘퇴출 or 인센티브’ 갈림길 선다

내년부터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중환자실이 퇴출되고 충분한 시설 및 인력을 투입, 운영하는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12일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환자실 및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대한 차등수가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회의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중환자실의 수가 차등화를 통해 입원환자에…

백혈병환우회, "심평원에 90.83% 추가 청구-원장 형사고발 검토"

“성모병원은 명백한 범죄행위 저질렀다”

“성모병원은 분명히 급여 부분을 비급여로 분류, 청구했다. 그동안 여의도 성모병원이 이야기해온 ‘99% 삭감’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심평원과 공단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 “성모병원은 심평원에 추가청구를 했고 이 금액 비율이 최대 90%에 이른다”며 “이는 형법상으로도…

새로운 환경 스트레스, 심장에 악영향

내성적 성격이 심장병 걸린다

수줍음이 많고 비사교적인 ‘내성적’ 남자는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사회적 지위와 건강의 상관관계 연구를 위해 2,000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미역학학회지(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조사대상…

발가락 좁을수록 잘 걸려 / 신발 자주 바꿔줘야 효과

무좀 물기 없애야 죽인다

D기업의 정모(44·여) 부장은 최근 남편과 대판 싸웠다. 그는 발가락이 아파 ‘헬스클럽의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지나치게 뛰어 발병이 생겼나’하고 의심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에 ‘무좀’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남편이 군대에서 생긴 무좀을 20년 동안 방치해서 옮은 것이었다. 두 딸 중 첫 애도 무좀에 감염된 사실을…

[이성주의 건강편지] 모딜리아니의 병

모딜리아니의 병

결핵은 현재진행형의 병입니다 “엄마, 저 그림 모딜리아니가 그린 것 맞죠? 초등학교 4학년인, 제 둘째 딸 초록이는 미술관에 가면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금세 알아냅니다. 긴 얼굴, 긴 목, 긴 코의 우아한 여성, 단순하면서도 특이한 질감, 어딘지 우수(憂愁)가 젖 어나오는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어린 아이의 눈에도 특별한 듯합니다.…

대법원 "아니다" 판결 계기로 윤리 논쟁 / '현실의 사람'-'형법의 사람' 달라 '불씨'

태아는 인간이 아닌가?

사람은 언제부터 생명의 가치를 지닐까? 생명으로서의 가치와 사람으로서의 가치는 다른 것일까? 형법의 사람과 현실의 사람은 다른 것일까? 수정 후 출산되기 전까지 엄마 뱃속의 태아는 형법의 보호를 받는 ‘사람’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연거푸 나오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의사단체와 종교, 시민단체는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해석을…

전립선·난소·위·췌장에만 제한적 효과

FDA “토마토 암 예방 효과 미미”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토마토를 붉게 보이도록 하는 ‘리코펜’이 거의 모든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를 관찰한 14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토마토의 암 예방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