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 원장, 37년 의료원사상 첫 여성원장 취임

“한림대의료원 제대로 평가받도록 만들겠다”

이혜란 한림대 의료원장은 “한림대 의료원이라는 브랜드가 저평가 되어있는 만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취임하는 이 원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작지만 위대한(Small but Great)’이라는 한림대의료원 설립이념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염두 해두고 의료원을 경영할 것”이라면서 “세계화,…

대중예술 속 '性 상납"

'이제 여성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성(性)을 불평등이나 이데올로기적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운동 과제로 삼아야 한다'-여성운동가 케이트 밀레트의 <성의 정치학 Sexual Politics> 중 공안당국에 체포돼 지난 8월 27일 구속 기소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여간첩 원정화 사건은 여성이 성을 도구로 활용해 대남 간첩활동을 벌인 국내…

전통편과 아스피린

건강강좌에서 강의를 하고 난 뒤 뜻하지 않게 많은 분들한테서 격려전화를 받았다. 중풍 없는 건강한 한인사회를 함께 일궈내라는 격려에서부터 이런 저런 보약이나 건강식에 대해 옥석을 가려달라는 부탁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삶의 질이 유지되는 노년의 건강이란 중요한 명제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한 주였다. 여러 분이 ‘아스피린’의…

스위스 연구팀 관찰… “7, 8살 되면 45%가 사탕 나눠 먹어”

어린이가 공평하게 나누기를 배우는 나이는?

아이들은 몇 살이 되면 혼자 욕심 부리지 않고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을 배울까? 스위스 취리히대 에른스트 페르 박사팀은 스위스에 살고 있는 3~8살 어린이 229명을 대상으로 사탕을 주고 어떻게 나눠 먹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의 어린이들에게만 사탕을 줬다. 사탕을 받은 아이는 두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 하나는 사탕을 다른…

美연구팀 검사해보니… 마른 사람 지방보다 세포활동력 떨어져

비만인 지방은 상태 안좋은 ‘병든 지방’이라고?

비만인 사람의 지방은 마른 사람의 지방에 비해 ‘병들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템플대 의과대학 내분비학과 괜더 보든 박사팀이 비만인 사람 6명과 마른 사람 6명의 허벅지 윗부분에서 지방을 추출해 조직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든 박사는 “특히 비만인이 당뇨병, 심장병, 뇌중풍 등과 같은 질환에…

고려대 안암병원 흉통클리닉, 스텐트 ID카드 도입

고려대 안암병원 흉통클리닉은 환자의 안전을 위한 스텐트 ID카드 제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협심증이란 관상동맥질환으로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겨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에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특히 협심증은 심장이 운동을 하면 가슴이 아픈데 주된 증상은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가슴이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美연구진 “앞 못보게 되면 사물 감지할 ‘새로운 시각’ 깨워”

“시력 잃으면 촉각 발달” 잠재된 뇌 보상활동 때문

시각장애인은 정상시력을 가진 사람들보다 촉각이나 청각이 훨씬 발달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종전에 나온 일이 있다. 이번에는 그 이유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장이자 하버드의대 신경학과 교수인 앨바로 패스큐얼-리온 박사팀은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 잃은 시력을 대신하기 위해 뇌 보상이 일어나 다른…

미국 연구, 위약그룹보다 ‘피렌제핀’ 사용 어린이 근시 진행 더뎌

“어린이 근시, 약물로 진행속도 늦출 수 있다”

피렌제핀이라는 약물이 어린이 근시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렌제핀은 동공의 과도한 성장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의약품으로 실제 근시 방지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 딘 맥기 안과학연구소의 마이클 스티앳코스키 박사는 근시가 있는…

발기부전 치료성분이 피 흐름 원활하게 혈소판 활동 조절

비아그라, 뇌중풍-심장마비 치료제로 쓰일 길 열릴 듯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뇌중풍이나 심장마비 치료제로도 사용될 길이 열릴 것 같다. 캐나다 퀸스대의 약리학 및 독성학 전공학자인 도널드 모리스 교수 연구팀은 비아그라 성분이 세포 단위에서 효소의 기능을 조절해 뇌중풍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피의 덩어리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DE5라는 단백질은 확장된 혈관을…

캐나다 연구팀 조사, 반복되는 음절에 뇌가 우선 반응

아기가 처음 배우는 말 ‘마마’ ‘파파’, 왜 그럴까?

아기가 처음 말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마마’, ‘파파’처럼 음절이 반복된 단어다. 부모는 아이가 이런 말을 하면 날아갈 듯 좋아하지만 사실은 아기의 두뇌가 반복적인 표현만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주디트 걸바인 박사팀은 이탈리아의 병원에서 태어난 지 2,3일 밖에 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