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부정적인 이름 바꿔 환자 접근도 높여야" 개명 추진

우울증이 잇단 자살로…정신과 의사들 고민

최근 인기탤런트 최진실씨 자살과 관련, 심리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신과의 명칭 변경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연이어 보도되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인해 그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돼왔던 정신과 이미지 개선 대책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우울증 등은 자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음에도…

임두성 의원 지적, 불법 매매도 기승…"범국민적 캠페인 절실"

오매불망 장기이식 기다리다 年 817명 死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장기이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 공급 부족으로 매년 817명의 대기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급한 환자들의 사정을 이용한 인터넷 불법 장기매매가 지난 21개월간 3022건이나 적발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10일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서울아산, 100례 성공 1년 생존율 94%…美 미네소타병원과 대등

당뇨병 완치 췌장이식, 국내서도 '보편화'

인슐린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이 잘 안되거나 신부전증 등 심각한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췌장이식 수술이 치료성적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아 국내에서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9일 국내 최다 기록인 100번째 췌장이식 수술을 성공하고, 그 동안의 치료 성적을…

25.9%만 실수에 대해 사과

“미국선 소아과 의사 절반, 실수 숨긴다”

미국에서 소아과 의사의 절반이 의료과실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미국 사회가 수군대고 있다. 이 조사결과는 인터넷 의료 전문 사이트들을 통해 소개됐다.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워싱턴대의대(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Medicine)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CPR 콘테스트

세브란스병원(원장 이 철)은 원내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교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겨루는 CPR 콘테스트를 9일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했다. 14개팀 65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소화기병센터 내시경실, 비뇨기전문클리닉 검사실,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실, 어린이병원 검사실 및 외래 등 전문소생술 4팀과 외래업무팀, 물리치료팀, 핵의학과, 작업치료팀 등…

논문 리뷰 학술지에서 두 논문 실려

“화상 연고 효과 의문”…꿀이 대안으로 부각

화상에 꿀을 바르면 좋다는 연구결과와 특정 화상 연고는 오히려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한 학회지에 동시에 발표됐다. 호주 멜버른 알프레드병원의 제이슨 워시아크 박사팀은 화상에 대한 SSD크림의 효과에 관한 논문을,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앤드류 줄 박사팀은 꿀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의학연구를 평가하는 세계 학술지인 '코크레인…

가톨릭대 연구진 “뇌의 타인종 얼굴 분석과정 복잡”

한국인이 백인-흑인 표정 못 읽는 까닭 규명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국인의 나이를 가늠하거나 표정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만 같은 인종의 표정을 해석하거나 나이를 추정하는 데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이는 같은 인종의 표정을 이해할 때는 뇌의 감정적 기능 부위가 활성화 되고, 다른 인종의 표정을 이해할 때는 뇌의 논리적 기능 부위가 활성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1시간 이내 30cm 밖에서 사용해야

“에너지 절약형 CFL전구 피부질환 위험”

전기를 덜 소비하고 수명도 긴 에너지 절약형 전구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사용할 예정인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보건국(HPA)은 컴팩트 형광(CFL) 전구를 사용할 때 하루에 1시간 이상, 30cm 이내에서 이 전구로부터 나오는 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는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며 사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활성산소로부터 뇌세포 보호

은행잎이 중풍 뒤 뇌손상 줄인다

은행잎 추출물이 뇌중풍(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은행잎은 한방에서 오래 전부터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차로 많이 이용돼 왔다. 은행잎의 말초혈관 개선 효과를 이용한 약도 이미 판매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마취통증의학과 실베인 도르 교수팀은 은행잎 추출물을 1주일간…

중앙대병원, 간암 공개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이 ‘간의 날’을 맞아 간암을 주제로 하는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4일 오후2시,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당신의 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암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 및 예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