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짜다면 짠 것이다”

“손님이 짜다면 짠 것이다”최근 어느 식당 벽에서 발견한 금언(金言)이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손님이 짜다고 할 때 식당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세 가지로 나뉜다. 하급은 손님 앞에서 맛을 보고 "짜지 않다. 손님 입맛에 문제 있다"고 강변하는 형. 중급은 손님 앞에서 맛을 보고, 마뜩치…

다른 기억-뇌세포엔 손상 없어 … 사람에 적용은 “먼 훗날”

특정 기억만 골라 지우는 동물실험 성공

괴롭거나 해로운 특정 기억만을 골라서 지울 수 있을지도 모르는 단초를 열어주는 선구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두 연인이 둘 사이의 안 좋았던 기억만 지워 없애는 서비스를 받는다는 내용이 나오는 영화로 2005년 한국에도 개봉됐던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른다고…

D-20 수험생 1주일 식단

수험생 자녀를 위한 엄마표 식단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스트레스 때문에 입맛을 잃기 쉽다. 하지만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만 찾는다면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방해받고 수험 능력도 떨어진다.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긴장되며 빨리 지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아래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팀장이 수능 3주를 남겨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긴장 줄이고 규칙생활로 컨디션 유지

수능 D-20, 건강 및 스트레스 이렇게 관리한다

초조하고 불안하다. 이 하루가 지나면 결전의 날은 더 가까워진다. 11월 13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대입 수학능력평가(수능)는 공부와의 장기간 싸움이다. 길고 길다. 수능 20일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각자의 실력은 이미 다 갖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력을 늘리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곧 다가올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뜸치료 원하는 환자들모임 기자회견, 김춘진 의원 “입법화 추진”

침구사 제도 논쟁 가열…"헌법소원 제기"

최근 침구사 구당 김남수 선생이 의료법 위반으로 45일 자격 정지를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 침구사 제도 부활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최근 뜸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직접 나서 침구사 합법화를 위한 ‘헌법 소원’을 신청했으며 민주당 김춘진 의원 또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공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22일 동아일보 보도, 주요병원 '핵의학영상검사 중단' 등 피해

의료 원료물질 수입중단…암검사 등 진료 차질

암의 뼈 전이, 갑상샘질환, 신장질환 여부 등을 알기 위한 핵의학 영상검사가 의료용 원료물질의 국내 수입이 어려워져 당분간 국내 암환자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 22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핵의학영상검사에 사용되는 의료용 동위원소 원료물질 ‘몰리브덴-99(Mo-99)’의 국내 수입이 당분간 어려워져 전국 상당수 병원에서 이 검사가 중단 또는…

22일 건보공단, 항암화학요법 개정내역 공고

넥사바정, 본인부담…글리벡정, 일부급여

항암화학요법 급여기준이 일부 변경됐다. 간세포성암 치료에 사용되던 넥사바정(sorafenib)의 경우 허가범위 내에서 약값 전액을 환자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항암화학요법 개정내역’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치료로 사용되던 글리벡정(imatinib)의 경우 종전에 약값 전액본인부담이었던 것이…

광주지법 12단독 "적절한 치료 기회 잃은 책임 인정"

X-ray 판독 소홀로 癌놓친 의사 '유죄'

X-ray 판독 결과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암이 말기상태가 됐다면 의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2일 광주지법 12단독 이병주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환자의 담당의사 김모(36)씨에 대해 잘못을 인정,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당시 X-레이 판독 결과로는 폐암이 의심돼…

뇌가 포만감 느낄 시간 주지 않기 때문

빨리 먹으면 비만 가능성 3배

뱃살 둘레가 늘어나기 쉬운 계절. 대부분 ‘뭘’ 먹는지에만 신경쓰지만 이제 ‘어떻게’ 먹는지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히로야스 아이소 박사 팀은 2003~6년 기간 동안 30~69세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식사 습관을 조사했으며, 빨리 먹는 사람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3세 이전 전신마취 어린이 4.8%에서 언어-행동 장애

전신마취 받은 어린이, 발달장애 가능성 3배

3세 이하 연령에서 전신마취를 받은 아기는 성장하면서 언어-행동 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레나 선 박사팀은 1999~2000년에 태어나 세살이 되기 전에 탈장 수술 등으로 전신마취를 받은 적이 있는 어린이 625명을 추려내 이들의 언어-행동 발달 상황을 정상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