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금주’ 원칙 뒤엎는 새 연구결과 발표

주 한두잔 포도주는 태아에 이롭다?

임신부와 술은 지금까지 천적으로 알려져 왔다. 임신부가 음주를 할 경우, 알코올 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되면서 태아에 얼굴 기형, 작은 키, 인지-학습 능력의 저하, 성장 뒤 약물중독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었다. 그러나 임신부가 일주일에 포도주 한 잔 정도의 아주 가벼운 음주를 한 경우…

30% 감소…가벼운 운동은 별 효과 없어

유방암 예방하려면 강도높게 운동하라

폐경기가 지난 여성으로서 정상 몸무게를 가진 경우 강도 높은 운동으로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 마이클 레이츠만 박사 팀은 3만 2269명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11년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상 체중 여성은 강도 높은 운동-집안일을 통해 유방암 위험을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이월꽃보다 붉은 단풍

이월꽃보다 붉은 단풍

이월꽃보다 붉은 단풍 봄은 엉금엉금 기어오고, 가을은 문득 왔다가 쏜살같이 달아난다고, 코메디닷컴에 칼럼을 기고하는 김화성 씨(동아일보 스포츠여행전문기자)는 표현했습니다. 김 기자가 몇 년 전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단풍지도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려 봤더니 단풍이 울긋불긋 떼 지어 남하하는 속도는 하루 평균 25㎞여서 봄꽃의 북상 속도(하루 20㎞)보다…

식약청, 전면 재실사 착수…문제 발견되면 타격 예상

고성장 녹십자, '인태반주사제' 암초 직면

최근 3분기 매출액이 한미약품을 추월한 녹십자가 인태반의약품으로 인해 4분기 매출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인태반주사제 제조사들에 대해 전면 재실사에 돌입한 상태다. 식약청 첫 타깃은 녹십자. 녹십자는 국내 인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청 생물의약품안전국은 본청 및…

이달 상여금 3일 지연·올 급여인상분 미지급…개원이후 처음 '충격'

위기설 나도는 한양대병원 끝내 '임금체불'

경영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한양대병원이 실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이 10월 급여의 일부인 상여금을 예정일인 25일을 넘겨 28일 지급, 3일간 체불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지난 9월말 합의돼 이달부터 적용키로 했던 4%대의 금년 인상액도 10월을 포함 3월~9월의 소급분이 집행되지 않아 병원…

양광모 전문의 "좋은 정보가 자연스런 마케팅"

"의사 블로거, 신뢰가 우선이죠"

인터넷을 통해 보급되는 의료정보는 '공급 과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정보의 수요는 더욱 많아지는 추세다. 감기에서부터 암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 정보가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중증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나이 들면서 살찌는 것을 약 때문으로 착각”

피임약 먹는다고 살찐다는 증거 없다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면 체중이 늘어난다며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간 발표된 먹는 피임약과 체중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 44개를 분석한 결과, 피임약 복용과 체중 증가 사이에는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의약 임상시험 연구단체인 코크란 종합연구소는 피임약을 먹는 그룹과 그렇지 않고 가짜약을 먹은 그룹을 비교한…

유해 기준 크게 초과 … 이탈리아산 등만 기준 통과

대부분 와인, 유해금속 기준치 초과

와인을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특히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와인에 건강을 해칠 정도의 금속물이 포함돼 있고, 그 금속이 와인의 유익한 성분 작용을 방해할 뿐 아니라 암 유발을 높일 수 있다는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킹스턴대학 데클란 노턴 교수와 앤드류 페트로치 박사는 1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