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불안감 술로 달래면 위험

펀드 대표 자살로 보는 술-자살 관계

또 유서와 술병이 함께 발견됐다. 자신에게 돈을 맡긴 20여명의 투자자에게 죽음으로써 빚을 갚겠다는 편지만 남긴 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설 투자 자문사 새빛에셋 대표 최성국(55) 씨의 곁에는 양주와 수면제 등이 함께 발견됐다. 최 씨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에도 적극적이어서 2000년…

[이성주의 건강편지]눈 내리는 날

빙판-눈석임물에 주머니 손 넣고 다니면

빙판-눈석임물에 주머니 손 넣고 다니면 시 읽는 건 아주 좋아 짧아서 좋아 그 즉시 맛이 나서 좋아 '나도 그런 생각하고 있었어" 하고 동정할 수 있어서 좋아 허망해도 좋고 쓸쓸하고 외롭고 춥고 배고파도 그 사람도 배고플 거라는 생각이 나서 좋아 눈오는 날 시를 읽고 있으면 누가 찾아올 것 같아서 좋아 시는…

유럽 특허 가진 佛 의사 “그럴 이유 없다”

“내가 송명근 교수 특허 훔쳐 꾸중들었다고?…허허”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수술법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송 교수가 그간 해외 병원과 업체에 의해 자신의 특허가 도용 당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으나 이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 재산 기증 선언’을 한 스타 의사 송 교수가 자신의 특허를 모방했다고 지목한 대상은 캐나다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佛 의사는 자료 개방, 韓 의사는 ‘청기와장수’

수술법 개발, ‘佛 도둑’-‘韓 명의’ 이렇게 달랐다

건국대병원의 ‘스타 흉부외과 의사’ 송명근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심장판막 수술법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일자 “해외 의사가 내 기술을 도용하고 있으며 특허 문제 때문에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이는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메디닷컴의 취재결과 송 교수에 의해 졸지에 ‘도둑 의사’로 몰린 프랑스 파리병원의…

“보고서 작성 때 CARVAR 시술 의사 참여”

‘송명근 수술법 논란’에 학회 이사장 입장 발표

대한흉부외과학회 조건현 이사장은 19일 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새로운 심장 대동맥 판막 수술법 CARVAR와 관련된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 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지난 6월 송 교수의 수술법에 대한 질의가 왔을 때 학회는…

유방암 지킴이 이경식 포천중문의대 교수

[골든닥터]수술 감각지키려 늘 장갑끼는 72세 의사

“환자와의 정신적인 교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수술 케이스로만 보는 의사는 의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외과 이경식 교수는 10년 전 치료했던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환자를 생각할…

보사硏 연구팀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 동향' 발표

"의사 증가율, 타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

국내 활동 의사 수의 증가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영식, 김나연, 최성용 연구팀은 18일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 동향’을 통해 2000년부터 6년간 2000여명의 활동 의사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의사 포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활동 의사수는 1990년 1000명당…

국민권익委, 규칙 개선 추진…국민 대상 의견 접수중

관행적 '복지부·식약청 행정' 대대적 정비

그동안 복지부의 불합리한 행정관행으로 고충을 겪은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이나 개인에게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행정규칙 정비작업을 추진해온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에 복지부의 행정관행 개선을 천명하고 유관기관과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 건)는 내년 2월까지 복지부, 식약청…

목 쉬었을 때 잠수하면 사망

【독일 레겐스부르크】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율겐 스트러츠(Jurgen Strutz)교수는 “후두염 환자가 깊이 잠수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HNO (2008; 56: 499-508)에서 지적했다. 육상에서는 단순한 쉰 목소리라도 깊이 잠수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급성 후두염인 경우에는 후두경련 등의 합병증 위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