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성생활 횟수 줄지만 만족도 높아져

여자가 느끼는 최고섹시 나이는 34세

여성이 성적으로 가장 무르익는 때는 34세 무렵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화장품 업체가 45~60세 중년 여성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내가 가장 섹시하게 느껴졌던 때’로 34세를 뽑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들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대부분 ‘젊었을 때보다 횟수는 줄었지만 즐기는 정도는 지금이 더 좋다”고…

같은 병도 어려운 말 써야 약 잘 팔려

어려운 의학용어 때문에 “많이 아파”

똑같은 증세라도 '만성 속쓰림'이 아니라 '위식도역류병'으로 진단받으면 속이 더 쓰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환자가 어려운 의학용어를 들었을 때 증세를 더 심각하게 느끼고 치료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이 연구결과는 왜 제약회사들이 약 설명서에 어려운 의학용어를 즐겨 쓰는지에 대해 실마리를…

옥시토신 호르몬, 긍정적 말-행동 유발

‘사랑 호르몬’으로 부부싸움 끝!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부부싸움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옥시토신은 출산 때 자궁수축과 관계되기 때문에 ‘자궁 수축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남녀가 서로 껴안고 싶은 충동이나 성욕을 느끼게 되고, 산모에게는 아기에 대한 모성본능이 일어난다. 스위스…

소아우울 예방에 긍정적사고

【영국 배스】 영국이 중고생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방지에 긍정적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배스대학 정신위생 연구개발 유니트 폴 스탈라드(Paul Stallard) 교수가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사회 및 건강교육(PSHE)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스스로 부정적 사고 과정을 확인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게 된다.…

서울대병원 “이식수술 대상자 넓힐 수 있다”

청각신경 일부만 있어도 인공와우 시술 가능

청각 신경이 손상돼 종전에는 인공와우(달팽이관) 시술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던 청각장애자라도 인공와우 시술을 통해 청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인공와우는 청각 장애자의 귀에 설치돼 청각 신경에 직접 전기 자극을 전달함으로써 청력을 회복시켜 주는 장치다. 기존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청력 검사를…

고대 안암병원 박성수 교수 "전이 빠르고 항암치료 어려운 미분화암"

"젊은 여성이 위암에 더 치명적"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위암 환자의 생존율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팀은 8일 ‘젊은 남녀의 위암 발병과 예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성수 교수는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위암의 93.3%가 타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르고 항암치료도 어려운 미분화암으로 위암말기에 해당할…

의대·간호대생 43명 참여…내년 병원 열고 버스 진료 나설 예정

의대생들이 수익 창출하며 무료병원 건립

'치료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료를 해주는 병원'. 저소득층을 무료로 치료하는 병원 사업을 아이디어로 낸 사회적 기업 '프리메드'가 희망제작소가 주최한 '대학생 사회적 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8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연세대의대 송호원씨 등 4명이 모인 프리메드팀의 아이디어는 프리메드 버스와 프리메드 의원으로 의료체계를 이원화해 저소득…

심평원, 위험한 수술 경험 많은 의료기관 명단 발표

중소병원, 高위험 고관절부분치환술 '강세'

위험도가 높은 수술인 고관절부분치환술에 강세를 보이는 중소병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위험한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기관 명단’에 따르면 고관절부분치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716개이며 이중 기준수술 건수(16건)보다 많이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20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이…

혈중산소포화도 낮은 탓, 삶의 질 저하·교통사고 위험 치료 필수

수면무호흡 남성은 고개도 숙인다

수면무호흡이 남성 성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2007년 12개월 동안 한국 남성 3, 40대의 수면무호흡군 32명과 정상 수면군 27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성기능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예방 접종하고 식생활 바로잡아야 간암 줄어든다

‘간염+지방식’이 간암 급증 이유

한국인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많은 데다 최근 식생활까지 서구화되면서 간암 발병 위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간암학회에 참석한 프랑스 뷰종병원 쟈크 벨지티 교수는 8일 기자회견에서 “서구에는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적지만 기름진 식생활 때문에 최근 노년층에서 간암이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