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제대로 작용하는지 외부 측정 가능

발암물질 찾아내는 ‘나노튜브’ 개발

나노 크기(머리카락 10만분의 1)의 센서를 DNA 속에 집어넣어 몸 안의 각종 독성물질을 찾아내거나, 또는 항암제가 제대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은 나노 크기의 탄소 튜브(나노튜브)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나노튜브는 적외선에 가까운 광선을 비추면 형광색을 내기 때문에…

英 TV 동영상 수입…남성→여성 과정 소개

성전환 수술, 왜 어떻게?...성교육 동영상 화제

자신을 여성으로 여기지만 신체적으로는 남성이었던 사람이 수술을 통해 완전한 여성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공중파 방송 ‘채널5’가 제작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끈 성인 성교육 프로그램 ‘21세기 여성의 성가이드’의 관련 동영상이 건강 의학 포털 코메디닷컴을 통해 공개돼 누리꾼들의 폭발적…

유머 풍자 못알아듣고 고지곧대로 인식

비꼬는 말 못알아들으면 치매 가능성

비꼬는 말을 이용해 치매 증상을 알아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은 2006~07년 45명의 환자(이마관자엽 변성 치매 환자 26명, 알츠하이머병 환자 19명)를 대상으로 ‘연극 실험’을 했다. ‘이마관자엽 변성(FTP, frontotemporal degeneration)’은 치매 가운데 두…

뇌구조 바꿔 비만 유발하는 유전자 5개 새로 발견

유전자 치료로 비만 완전정복?

뇌 구조를 변화시켜 사람을 비만으로 만드는 유전자가 여러 개 발견돼 비만 정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미시건대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 팀은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 6개를 새로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5개는 뇌 구조를 바꿔 비만을 초래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연구 팀은 9만 명 이상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6개의 새로 발견된…

과일·야채 먹어야 당뇨병 예방

【뉴욕】케임브리지대학 안느 헬렌 하딩(Anne-Helen Harding) 박사팀은 전향적 역학연구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을 예방하는 비타민C, 과일, 야채의 새로운 효과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적게라도 먹어야 하딩 박사팀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40∼75세였던 2만 1,831례(남성 9,815례,…

[이성주의 건강편지]바다의 꽃

당신의 굴처럼 세상은 모두 당신 것

당신의 굴처럼 세상은 모두 당신 것 유리거울 같이 차갑지만, 매섭지는 않은, 냉랭한 겨울날씨입니다.이런 날씨와 어울리는 해조류가 ‘굴’이 아닐까 합니다. 서양에서는 ‘굴처럼 조용한(as dumb as an oyster)’ ‘굴처럼 비밀을 잘 지키는(as close as an oyster)’ 등의 숙어가 있지요? 굴은 우리나라에서 석화(石花)로…

英 연구진, 가계도 927개 분석 결과

고추냐, 공주냐? 아빠 유전자가 결정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아들을 못 낳는다고 구박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무지의 소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성별을 결정하는 데에는 모계보다 부계의 유전자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뉴캐슬대학 진화생물학과 코리 겔러트리 박사 팀은 “북미와 유럽사람 55만6387명이 포함된, 수 백 년 동안의 가계도…

탄수화물 안먹으면 기억력-사고력 약화

황제다이어트, 뇌기능 떨어뜨린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는 앳킨스 다이어트(Atkins diet)가 체중계의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뇌의 인지기능 역시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앳킨스 다이어트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애용했다고 해서 ‘황제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살빼기 방법. 미국 터프츠대 홀리 테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