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에 동감 못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힘들다

강자는 동정심이 없다

스스로를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약자에 대한 연민이나 동정심을 느끼기 힘들어,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권위나 지위에 따른 책임) 실천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게르벤 반 클레프 박사 팀은 피실험 학생들을 상대로 우선 ‘스스로를 강자로 여기는지, 약자로 여기는지’를…

삼켜도 감기로 착각해 치료 시기 늦어져

5세미만 어린이에 자석달린 선물 삼가야

5살 미만 어린이에게는 자석이 달린 선물을 삼가는 게 좋다는 경고가 나왔다. 어린이들이 가끔 자석을 삼키고, 그럴 경우 증세가 감기와 비슷해 엉뚱한 치료만 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미국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방사선과 앨런 오스트라익 교수는 21개 나라에서 어린이가 자석을 삼킨 사례 128건을 분석한 결과를 ‘소아 방사선학…

독식하려 들면 오히려 적게 먹는다

퍼줘야 남는 ‘기브 앤 테이크’의 진실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는 준 만큼 받고, 받은 만큼 준다는 의미다. 이게 잘 돼야 거래든, 사랑이든 깨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누가 먼저 주고, 누가 먼저 받느냐다. 미국 시카고대학 심리학과 보아즈 케이사르 박사 팀은 실험을 통해 ‘누가 먼저 주고 누가 먼저 받느냐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성주의 건강편지]장갑과 내복

온정과 온기를 함께 입으세요

온정과 온기를 함께 입으세요 ‘다른 세상의 달’ ‘침묵하는 달’ ‘나뭇가지가 뚝뚝 부러지는 달’ ‘무소유의 달’…. 인디언 부족마다 다르게 부르는 12월의 이름이랍니다. 아침 공기가 차갑죠? 12월이 깊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종종걸음으로 걷네요. 그러나 주머니에 손 넣고 뒤뚱뒤뚱 걷지는 마세요. 보기에도 흉하지만, 넘어져서 다치기…

복지위, 의료단체 수수료 폭리 개선 권고

"바가지 의료광고 심의료, 즉각 낮추시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대상 '2008년도 국정감사결과보고서(안)' 시정요구사항으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인 직능단체의 의료광고 심의료를 대폭 낮출 것을 권고했다. 복지위는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관 감사에서 "직능단체들이 심의수수료를 자의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의협의 경우 수수료 집행액 중 의료광고 심의…

이상영 보건의료정책관 "일자리 창출 통한 기대수익 증가 추진"

"정부, 기피과 문제 해결 의지 확고하다"

의료인력수급의 불균형 편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피 전공과목의 일자리 확대를 통한 기대수익의 증가가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력 대비 보상 가치 등을 포함하고 있는 기대수익의 증가를 통해 인력 쏠림현상을 해결하고 기피 전공과목 편차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 보건복지가족부 이상영 보건의료정책관은 17일 국회의원회관…

1000명당 환자 숫자 기준치 넘어서

전국 독감주의보…8번 손씻으면 70% 예방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유행성 독감 의사 환자 숫자가 이달 초 외래환자 1000명 당 3.6명 꼴로 기준치인 2.60명을 넘어섰다며 전국에 독감주의보를 내렸다. 독감 의사 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현재의 독감 의사 환자 비율은 지난해 같은 때의 3.34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5명 중 한명은 “부작용 생겨도 계속 복용”

약 부작용에 대한 설명 “거의 없다”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명꼴로 많지만, 부작용에 대한 의사나 약사 등 의료진의 설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자 300명과 의료 기관 및 약국 근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진으로부터 약을 받을 때 주로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