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07년 통계…환자 131만8000명·2조3651억 지출

수술 급여비, 척추>스텐트삽입>백내장 順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보험급여비(수술)를 기준으로 일반척추수술이 2795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됐으며 뒤를 이어 스텐트삽입술(2514억원), 백내장수술(24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7일 ‘2007 주요수술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술환자 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시…

머리외상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무관

유아기의 머리외상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원인은 아니라고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출생부터 10세까지의 영국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소아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 근거했다. 2세 이전에 머리에 외상을 입었던 소아가 10세까지 ADHD를 일으킬 위험을, 2세 이전에 화상 경험을 가진 소아 및…

암환자 이해 부족한 의사 커뮤니케이션 능력 길러야

【시카고】 환자의 기분을 공감하는 것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내과 다이안 모스(Diane S. Morse) 박사팀에 따르면 대부분의 의사는 폐암환자 진료 시 환자와의 공감대를 나타내는데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 만이 “공감한다” 모스 박사팀은 “공감대 형성은 의사-환자…

한국산삼, 남성발기능 치료에 효과

한국산 산삼의 배양액을 6개월간 투여하면 발기부전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의 ‘산삼의 발기부전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에서 확인됐다. 이 교수의 논문은 SCI급 학술지인 Asian Journal of Andrology에 내년 2월 게재될 예정이다.…

존엄사 재판, 2심 건너뛰고 대법원으로 ‘비약적 상고’

[존엄사]“존엄사 결정, 대법원 판결 따르겠다”

지난달 28일 1심 법원으로부터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여·76) 씨의 평소 뜻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는 판결을 받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17일 2심에 항고하지 않고 바로 대법원에 최종 법률적 판단을 해달라는 ‘비약 상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비약 상고(飛躍上告)는 1심 판결에 대해 제2심(항소심)을…

HIV 바이러스가 질벽 뚫고 침입하는 과정 촬영

상처 없어도 에이즈 감염될 수 있다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의 감염 경로는 여태까지 ‘피에서 피(blood to blood)’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성교 때 성기에 상처가 나지 않는 한, 에이즈 바이러스가 상처가 없는 여성의 질 벽을 통과할 수는 없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런 기존 학설을 뒤집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와 에이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심장병 증가에 미치는 영향 거의 없어

‘계란 콜레스테롤 공포’ 근거없다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달걀이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걀 콜레스테롤에 대한 수십 년 묵은 공포는 거의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다. 미국 건강과학센터의 릴라 바라지 박사 팀은 미국의 1999~2001년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MAOA 변종 유전자 가진 사람, 음주 뒤 폭력적

주사 심한 사람은 유전자 탓?

술 마시면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은 유전자가 보통 사람과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로페 티카넨 박사는 1990~98년 사이 음주 뒤 폭력 전과를 가진 남성 17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정신 능력, 알코올 소비량, 폭력성, 유전자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대부분에서 MAOA라고 불리는 유전자 부분이 매우…

커피는 하루 몇 잔까지 마셔도 되나요?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베스트 10위 안에 드는 얘기다. 커피를 한 모금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럽다는 사람부터, 하루에 10잔을 마셔도 졸립기만 하다는 사람까지 커피에 대한 반응과 기호도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개 얼마나 마셔야 적당한 것인지, 혹은 커피가 몸에 해로운 음료는 아닌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배란기 때 접근하는 남자에 더 잘 호응

한달에 한번, 여성은 유혹에 약해진다

임신이 가능한 배란기에 여성은 남자의 유혹에 더 잘 호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란기는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나와 남성의 정자와 만나 임신을 할 수 있는 시기로, 월경 주기에 따라 한달에 한번 꼴로 2~3일 정도 지속된다. 배란기 때 여성은 남성의 목소리, 얼굴, 체취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은 그간 여러 실험실 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