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 토론회서 범위 설정 두고 '이견'

의학용어는 단지 의사들만의 언어?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진하는 의학 용어 정비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의학 용어를 협의의 전문 용어로 볼 것인지 광의의 전문 용어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최근 열린 제11회 의학용어 원탁토론회에서 국립국어원 김한샘 학예연구사는 '우리나라 의학 용어의 제정 방향'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이…

심평원, 입원환자 경중 따라 본인부담 차등 적용

본인부담 인상…요양병원들 환자이탈 우려

신체기능저하군에 대한 본인부담률 인상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이 달부터 본격 적용되면서 환자이탈에 대한 요양병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월부터 요양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요양병상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율에 차등을 둔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시행된…

복용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줄여 심장병 예방

‘좋은 콜레스테롤’ 나노 기술로 합성

콜레스테롤에는 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몸에 좋은 것을 고밀도 지단백질(HDL)이라고 하며, 몸에 나쁜 것을 저밀도 지단백질(LDL)이라고 부른다. LDL은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발작의 위험을 높이는 반면, HDL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분해되도록 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LDL을 낮추는 약은 있지만 HDL을…

저체중-조숙아 낳기 쉽고, 암 발병 최고 5배

임신부 흡연, 아기 암발병 높인다

임신 중 흡연을 한 임산부의 아이는 암과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암 센터 짐 비숍 박사 팀은 뉴 사우스 웨일즈의 아이 100만여 명의출생 기록을 분석한 결과, 흡연 임신부의 아기는 조숙아 또는 저체중아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성장 뒤 암 백혈병 등에 걸릴 확률이 크게…

하버드 의사들이 말하는 ‘천식 이겨내기’

여자가 남자보다 천식에 약하다?

숨쉬기 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천식 환자들이다. 정도에 따라 증상도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천식은 남자와 여자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천식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천식은 임신 중인 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발간된 ‘천식 이겨내기’(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는 특히 여성 천식 환자에 도움될…

남성호르몬 많아 공격적 단기투자에 강해

약손가락 긴 남자가 돈 잘번다

돈 많이 벌 남자를 배우자로 맞고 싶은 여자는 이제부터 남자의 손가락을 유심히 볼 만하다. 영국에서의 조사 결과 네 번째 손가락(약손가락) 길이가 두 번째 손가락(집게손가락)보다 긴 남자가 그렇지 않은 남자보다 런던 주식시장에서 다섯 배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캠브리지대 심리학자 존 코츠 교수 팀은 런던 증권 시장에서 일하는…

1시간 웃음은 30분 운동과 같은 효과

하루 1시간 웃으면 허리살 빠진다

1시간 동안 크게 웃으면 헬스클럽에서 30분 동안 무게들기 운동을 하는 것만큼 열량을 소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신경과학자이자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하는 헬렌 필처 박사는 1시간 동안 웃을 때 소모되는 열량을 계산해, 하루 1시간씩만 크게 웃으면 1년이면 5kg을 뺄 수 있다고, 즉 바지나 치마의 허리둘레를 한 사이즈 낮출 수 있다고…

ADHD자녀 둔 부모 이혼율 2배

【미국 뉴욕주 버팔로】뉴욕주립대학(버팔로교) 소아·가정센터 윌리엄 펠햄(William E. Pelham, Jr.)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이를 둔 부모의 이혼율은 ADHD자녀가 없는 부모의 약 2배라고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2008; 76:…

어미 돌봄에 따라 새끼쥐 뇌 다르게 형성돼

남녀 뇌 차이는 엄마 차별 때문?

남녀의 뇌 특성이 다른 것은 원래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출생 뒤 엄마의 보살핌 차이에서 비롯될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남녀의 뇌 차이가 엄마의 자궁 속에서 결정된다는 여태까지의 통설에 반기를 드는 내용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앤서니 오저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어미 쥐가 아기 쥐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딸 쥐의 뇌…

깊은 잠 자는 사람, 감기 잘 안 걸려

숙면은 감기 예방약

잠을 충분히, 깊이 자는 사람은 독감 예방백신을 맞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카네기멜론대 론 이클리스 교수 팀은 평균 나이 37세의 성인 남녀 153명을 대상으로 코에 직접 감기 바이러스를 주입한 결과, 잠을 제대로 자는 사람이 감기에 걸리는 비율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5분의1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