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가 치료에 영향…직장 불만 높아도 마찬가지

마음 아프면 허리통증 잘 안 낫는다

일하는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고 외롭다고 느낄수록 허리 통증 회복도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닉 페니 박사 팀은 뉴질랜드인 91명을 인터뷰해 사회적, 심리적 원인들이 허리 통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5년간 연구했다. 그 결과, 공장의 조립라인처럼 환경적으로 열악한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허리 통증을 앓고…

비디오 거꾸로 돌아도 자폐아는 이상 못느껴

‘비디오 거꾸로 돌려’ 자폐증 진단

만화 영화를 보는 유아의 태도를 관찰해 자폐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교 에이미 클린 박사 팀은 자폐증이 있는 유아 21명, 자폐증이 없는 유아 39명, 발달장애는 있지만 자폐증은 없는 유아 16명을 대상으로 만화 영화를 보여 주면서 이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아이들의 나이는 모두 두 살이었다. 보여준…

식약청, 소금 줄인 건강메뉴 123종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들이 일상 식생활에서 과다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의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나트륨을 줄인 건강메뉴 123종'을 개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어릴 적부터 싱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나 간이 약한 음식은 맛이 떨어져 현실적으로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기 어려운 경우가…

타우린 많아 동맥경화 위험 줄여

‘봄 주꾸미’ 영양 덩어리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주꾸미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다. 특히 3~5월은 주꾸미의 산란기다. 주꾸미에는 다른 연체동물보다 타우린 성분이 많다. 국립수산과학원 발행 ‘한국 수산물 성분 표’에 따르면 주꾸미의 타우린은 100g당 1597mg로 낙지의 약 2배, 문어의 약 4배, 오징어의 약 5배나 된다.…

액상과당 성분이 식욕 부추기는 효과

청량음료 = 초강력 비만 촉진제

미국인들의 입에 ‘거의 항상’ 달려 있는 물건이 있다. 바로 콜라 같은 청량음료 병 또는 컵이다. 그리고 미국에선 살이 더 이상 갈 자리가 없는 초고도 비만자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청량음료가 미국인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청량음료가 이런 작용을 하는 원리가 밝혀졌다. 청량음료 속에 듬뿍 들어가는 ‘액상과당’이…

미국은 철저 격리…“치료비 정부가 부담해야”

치료법 없는 ‘슈퍼결핵’ 격리수용해야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슈퍼 결핵’ 환자가 국내에 238명이나 되는 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격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광범위 내성(슈퍼 내성) 결핵 환자가 현재 238명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여자는 섹시한 차에, 남자는 섹시한 외모에 더 관심

‘차가 말하는 지위’에 女 관심, 男 무관심

여자는 남자를 고를 때 그 사람의 경제적 실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에 집착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영국 카디프 웨일즈대학 마이클 던 박사 팀은 21~40세 여성들에게 똑같은 남자들이 여러 차에 걸터앉아 있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고르라고 시켰다. 남자들은 같되 걸터앉은 차는…

질병관리본부, 병원감염감시체계 운영 결과

‘병원에서 옮는 병’ 하락세

중환자실 병원 감염 발생률이 2004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가 2004~08년 전국의 4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대상으로 병원 감염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중환자실 병원 감염 발생률은 2004년 12.11건에서 2005년 9.64건, 2006년 7.74건, 2007년 7월~2008년…

쏠린머리증은 자는 자세와 상관없어

아기 자세 자주 바꿔줘야 머리모양 좋아

아기 머리 모양이 찌그러지는 쏠린머리증은 엎드려 자거나 잘 때 자주 자세를 바꿔 준 아기에게 적은 반면, 똑바로 누워서 잔 아기에게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대학 의대 알버트 오 교수 팀은 아기 4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쏠린머리증은 출생 뒤 아기가 자는 자세에 영향 받기 보다는 자궁 내에서의 조건에 더 크게 영향을…

1km를 남 4분30초, 여 5분40초에 달리면 최고

달리기, 가장 이상적인 속도는?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면서, 가쁜 숨을 내쉬지 않고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최적 속도’가 발견됐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 동물학과 카렌 스튜델 박사 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자는 1km를 4분30초에, 그리고 여자는 5분43초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로 뛰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가뿐하게 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입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