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한다고 니코틴이 함유된 금연껌을 씹으면서 담배 개수를 조금씩 줄여 나가는
전략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점진적 금연’보다는 금연을 하기로
했으면 바로 담배를 완전히 끊고 금단증상을 금연껌으로 막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장-프랑수와 에테르 교수 팀은 하루에 담배를 평균…
주로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던 보톡스가 과민성 방광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질병 없이 하루 8번 이상 갑작스럽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오줌 마려움을 느끼고, 잠자다가도 자주 소변을 보는 증세다.
영국 킹스칼리지 비뇨기과의 프로카 다스굽타 교수는 평균 나이 50세의 과민성
방광 환자 34명을…
패스트푸드가 열량이 높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지만 작정하고 들춰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무거운 한 끼’도 있다. 각 업체가 밝힌 열량 자료를 기준으로 업체별로
가장 무거운 한 끼와 가벼운 한 끼를 알아본다. 전체적으로 햄버거보다는 아침용
머핀이나 크루아상이 열량이 낮은 편이다.
안방
극장에서 지금 ‘악녀’가 대세다.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선 선덕여왕이 아니라
악녀 ‘미실’(고현정 분)이 최고 인기고, ‘자명고’의 이미숙, ‘찬란한 유산’의
김미숙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드라마에선 착한 여자가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나쁘더라도 강하고 독한
캐릭터가 인기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강한…
여성들은
50대에 폐경이 되면서 뼈가 급속하게 약해진다. 골다공증이 무서워 이때 부랴부랴
약해진 뼈를 보강하려 애쓰는 사람이 많지만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흔하다. 뼈에
대한 저축은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다.
뼈는 약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뼈가 약해져 있는지를 알기 힘들다.
일단 뼈가 부러지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친구가 없는 시대, 당신의 친구는?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가 금연보조제가 아닌 담배로
분류돼 관리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9일 전자담배도 담배로 분류하고
담배사업법에 따라 관리하며 담배소비세와 지방세, 부가가치세,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자담배에 니코틴이 포함돼 있지 않다면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담배 관련 세금…
화절령∼만항재 걷기
강원 정선 영월의 백운산(1426m), 함백산(1573m) 자락은 시커먼
구멍투성이다. 바람이 불면 그 구멍으로 진한 속울음을 운다. 석탄 캐던 갱도가 개미굴처럼
뚫려 있다. 전쟁 때 무차별로 기관총 맞은 자국 같다. 산을 도마에 놓고 잘게 썰면,
구멍 숭숭 뚫린 연밥이 된다. 불을 때면 ‘빨갛게 달아오른 19공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