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인하 근거 없다” 시민단체 “더 깎아야”

백혈병 약값인하…제약사-시민 “용납못해”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에 대한 정부의 최종적인 약값 조정이 내려진 가운데 이 약의 공급사인 노바티스나 그간 이 약에 대한 인하 운동을 펴온 시민단체가 모두 정부의 조정안에 반대하고 있어 글리벡 약값 논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8일 글리벡 100mg 1정 가격을 종전 2만3044원에서 14% 인하된 1만9818원으로…

4, 5세 어린이 낮잠은 휴식 이상의 역할

낮잠 자야 어린이 과잉행동-걱정 감소

4~5세 어린이는 낮잠을 자야 과잉행동, 걱정, 우울감 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브라이언 코스비 연구원은 4~5세 어린이 62명의 평일과 주말 동안 자는 시간, 깨어 있는 시간, 낮잠 유형을 부모와 보모를 통해 확인했다. 그리고 낮잠이 어린이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낮잠을 자지 않은 아이들은…

사회성-의사소통-창의력 더 좋아

‘상상 친구’ 가진 어린이 더 똑똑

인형이나 음식에 이름을 붙이고 함께 노는 아이에 대해 부모들은 ‘사회성이 부족한 것 아닐까’라고 걱정도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상상 속의 친구를 둔 어린이들이 오히려 의사소통 능력이나 사회성, 창의성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호주 라트로브 대학 에반 키드 교수 팀은 4~6세 아이 44명에게 책을 읽힌 뒤 책에서…

하루 7~8시간 못자면 비만 등 유발

TV 보느라 늦게 자면 건강 망친다

TV를 보느라 늦게 자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상태가 누적돼 ‘수면 부채(sleep debt)’가 쌓이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마티아스 바스너 교수 팀은 2003년과 2006년에 미국인 시간 사용 조사에 참여한 15세 이상 일반인 2만1475명을 대상으로 TV 시청과 수면의 질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지중해식단 가벼운 치매 예방

【시카고】 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뉴욕) 니콜라오스 스카미어스(Nikolaos Scarmeas) 교수팀은 지중해식(食)이 경도 인지장애(MCI) 위험을 낮춰주고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하는 위험까지도 줄인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지중해식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포화지방산은 적은 식단을 말한다. 즉 생선, 야채,…

깊은 잠 자야만 창의적 문제 풀린다

“잠 좀 자자, 창의적 문제 풀게”

잠을 자야 두뇌 능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특히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꿈을 꿀 정도로 깊은 잠을 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사라 메드닉 교수 팀은 잠과 창의성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들이 얕은 잠을 잔 뒤, 깊은 잠을 잔 뒤, 오전에 깨어 있을 때, 잠을 자지 않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과음하면 몸 곳곳에 문제

[그래픽뉴스]술 때문 생기는 병들

술을 하루라도 거르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알코올 의존증 환자다. 알코올 의존증에 빠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러 질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술독’ 때문에 생기는 질병은 소화기는 물론 심혈관 계통, 뇌 질병까지 다양하다. 자신의 술이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이 그림을 보고 오늘부터라도 술을 적당한 수준으로 줄여볼 만 하다.…

쿠션 있고 병 잘 안걸리고 보기도 좋아

자연치가 임플란트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6월9일은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치아의 날’이다. 여섯(6) 살 때 처음 나오는 영구(9)치를 아끼고 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람은 자연 치아 32개를 갖고 태어나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할수록 자연치아 보유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인공치아(임플란트)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다. 임플란트가 구강…

남자 다이어트가 여자보다 훨씬 쉬운 이유

남자 뱃살 쏙 집어넣기 이렇게 쉬운데…

요즘 ‘살빼기 전쟁’에는 남녀가 따로 없지만 남자들은 대개 다이어트에 별 관심 없는 척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훨씬 쉽기 때문에 똑 같이 다이어트를 하면 남자가 더 큰 효과를 본다”고 말한다. 인제대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남자는 여자보다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적절한 식사를…

전립선비대증에 A형 보툴리누스톡신

【독일 킬】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립대학병원 비뇨기과 쇤케 보이(Sonke Boy) 씨는 “다양한 약물요법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않는 양성전립선비대증(BPH) 환자에는 A형 보툴리누스톡신이 효과적”이라고 Der Urologe A(2008; 47: 1465-1471)에 보고했다. 최소 1년간 효과 지속 BPH 치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