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과 기분의 상관성 조사

몸 많이 움직일수록 절망감 덜 느껴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삶을 더욱 낙관적으로 본다는 연구 결과가 핀란드에서 나왔다. 기분이 울적하고 우울할 때 몸을 움직이면 비관적 기분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핀란드 쿠오피오 대학병원 마리트 발토넨 교수 팀은 신체 활동이 절망감 극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42~60세 남자 2428명을 대상으로 기분과…

20살 때 언어실력으로 치매 예측 가능

젊었을 때 언어 능력이 뛰어나면 나이 들어 치매가 나타날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후안 트론코소 교수 팀은 노트르담 수녀회 소속 수녀 3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20대 초반 때 작문 실력과 치매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 작문은 수녀들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에 수도원에 들어오면서 쓴 글들이었고,…

의사 태도 따라 면역력 달라져

소통 잘되는 의사 만나면 병 금방 나아

환자의 얘기를 들어 주고, 환자로 하여금 결정을 내리게 하는 친절한 의사에게 진찰 받으면 면역력 회복이 빨라져 감기가 하루 더 빨리 낫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사가 환자를 ‘사람’으로 대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의대 데이비드 라켈 교수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의사에 대한 만족도를…

몸무게와 연봉은 상관없어

남자키 5cm 클수록 122만원 더벌어

남자 키가 5cm 클 때마다 연소득이 122만 원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국립대학교 사회과학교실 앤드류 레이 교수 팀은 ‘호주 내 가구수입 및 노동 형태’ 자료를 근거로 키 및 몸무게와 시간당 임금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키에 따라 소득이 늘어나는 현상은 특히 남자에서 두드러졌다. 남자의 키가 5cm 더 클 때마다 연 소득은…

세균 입으로 들어가 설사-배탈…어린이 특히 조심해야

해수욕장 모래찜질 하다 배탈 잘나

여름철 해변에서 모래로 성을 쌓거나 모래 찜질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놀이가 설사, 배탈, 눈병, 상기도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 특히 어린이는 모래 놀이를 하다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크리스 헤니 박사 팀은 해변에서 휴가를 보낸 2만7000명 이상을 인터뷰한…

정액 품질 낮아 못생긴 수컷보다 생식력 떨어져

잘생긴 바람둥이 수컷 생식력은 “글쎄”

뭇 여성의 눈길을 끄는 잘생긴 수컷은 못생겨 인기 없는 수컷보다 정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식력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식력은 ‘정자 적재량(sperm load)’과 관련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잘생긴 바람둥이 수컷은 많은 암컷들과 교미하므로 정액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정액 속에 정자의 양이 적기 때문에 수태…

어린이집 교사 확진…감염경로 파악안돼

신종플루 지역사회로 퍼졌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플루 환자가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는 신종플루가 지역사회(2차 감염)로 확산 됐음을 의미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방에 사는 어린이집 교사(여·36)가 지난 3일 인후통, 기침, 발열 등이 있어 인근 병원을 찾았으며 검사 결과 신종플루로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컴퓨터 바이러스와 생물학적 바이러스의 공통점

DDoS-신종플루는 같은 바이러스 작품?

DDoS(분산 서비스 거부)라는 웹사이트 공격이 나흘째 계속된 10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 PC’의 신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생물 바이러스가 신종플루, 손발입병(수족구병)을 국가적으로 전염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국가적 경보를 울리고 있는 것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컴퓨터 바이러스는…

서울성모병원 “3, 4일 금식 필요 없어”

위암수술 뒤 바로 식사하면 회복 더빨라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장 마비 등을 우려해 수술 뒤 3, 4일 동안 금식을 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위암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물을 마시고 음식을 섭취해도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전해명 교수 팀은 2007~08년 위암으로 위를 전부 또는 3분의 2를 잘라낸 환자…

비만이면 성질 나빠진다

【미국 메릴랜드주 체비체이스】 비만남성에서 호르몬 변화와 성의 QOL은 비만도에 관련하지만 모두 감량 수술인 위우회로 수술을 받은 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타대학 생식내분비학·불임증과 아마드 하무드(Ahmad Hammoud) 박사팀이 미국내분비학회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