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사망 초래하는 질병 위험은 남자가 더 높아

女가 男보다 오래 산다지만... "여기 저기 더 많이 아파"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랜싯 공중 보건(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반면, 여성은 더 높은 수준의 질병과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이부프로펜 복용 후 온 몸에 물집 잡히고 혼수상태...스티븐스존슨 증후군으로 24번 넘는 수술 받아

"생리통 약 먹었을 뿐인데"...31세女 온몸 물집 생겨 혼수, 무슨 일?

생리통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한 후 온몸에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벗겨져 17일 동안 혼수상태로 지내야 했던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의하면, 31세 재클린 지맥은 생리통 때문에 평소와 같이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먹었다. 하지만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입 안에 작은 수포인 소혈종(blood blister)이 생겨 있었고…

[수상] ISMRM 골드메달에 김성기 IBS 단장

최근 김성기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장이 국제자기공명의과학회'(ISMRM) 자기공명(MR) 분야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했다. 골드메달은 자기공명영상(MRI)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인 ISMRM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 수준의 상이다. 매년 자기공명·의과학 분야에서 주요 연구 업적을 이룬 우수 연구자 2∼4명을 선정한다. 아시아권에선…

[김용의 헬스앤]

“여보, 미안했어. 사랑해”... 말기 암 남편의 마지막 말

“어느 날 남편이 저에게 다가와 ‘상의할 일이 있다’며 대화를 요청하더군요. 워낙 가부장적 성격이라 집안일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일이 많아서 의외였지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거예요. 그것도 거의 말기... 그렇게 약한 모습의 남편은 평생 처음 봤어요” 중년이 되면 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대장암, 위암, 간암 등 주요 암 환자의…

[임명]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3대 원장

7일 보건복지부는 이삼열 한림대학교병원 의대 교수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3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삼열 원장은 "의사로서 손으로 아픈 이들을 위해 돌봐왔다면, 이제는 마음으로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의 숭고한 마음을 이해하고 아름다운 기증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병원장과 사단법인…

3년간 해외 특허 출원·등록 등 정부 지원 받아

젬백스, 한국발명진흥회 ‘글로벌 IP 스타 기업’ 선정

젬백스앤카엘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년도 IP(지식재산권) 기반 해외 진출 지원(글로벌 IP 스타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젬백스는 해외 특허 출원·등록 등의 권리화 비용, 특허·디자인맵,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홍보영상 제작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연간 최대…

램시마 처방도 늘어 지난해 4분기 합산 점유율 67% 달성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시장 점유율 39%”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독일에서 지난 해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0배 이상의 점유율 성장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인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출시 첫 해인…

FDA, 임상 1상 승인... "최단 기간 내 상용화 목표"

한미약품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美서 임상 본격화

한미약품의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코드명 : HM15275)가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인 HM15275의 임상 1상 시험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록 작성 의무 두고 대치...정부 "민감한 사안이라 녹취 안 해"

정부 "의대증원, 회의록 의무 아냐"vs전의교협 "구속사유 해당"

정부가 의료계와 의대 증원을 논의한 협의체의 회의록 작성은 의무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의료현안협의체 등의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의대 증원과 관련된 위원회와 협의체를 투명하게 운영해 왔다"며 "공공기록물관리법상 작성 의무가 있는 각종 회의체의…

T-score -2.5 초과 -2.0 이하 환자, 최대 2년까지 추가 급여

골다공증약 '프롤리아', 보험 처방 기준 확 넓어진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보험급여 처방 기준이 넓어졌다. 7일 암젠코리아는 프롤리아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이달 1일부터 골다공증 약물 치료 후 골밀도가 -2.5 초과 -2.0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최대 2년 간 지속 투여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 이중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