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의 헬스앤]

“고지혈증 40.2%, 이렇게 많았나”... 심장-뇌혈관 나빠지지 않는 생활 습관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강검진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중요한 검진 항목 중 하나가 ‘피 검사’다. 심장-뇌혈관병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 등 혈액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24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여성)은 4년마다 한다. 내 피의 상태가 궁금하면 자비로 해야 한다. 요즘은 식습관의…

타인 감정에 잘 휩쓸리는 '정서적 전염', 불안·우울증 위험 8.5~10배 높여

"친구가 우울하면 나도 불안"...실제로 '이 병' 위험 10배 높다고?

심리학에는 ‘정서적 전염’(감정적 전염)이라는 용어가 있다. 친구·가족 등 주변 사람의 행동·표정·목소리 등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는 현상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에 이런 현상이 함축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타인의 감정에 잘 휩쓸리는 등 ‘정서적 전염’에 취약한 사람은 불안·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최대 10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작년 87억 달러에 세레벨 인수 후보물질, 2상 임상 실패

애브비, 12조 투자 조현병 신약 개발 좌초하나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12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조현병 신약 후보물질이 좌초할 위기에 놓였다. 조현병과 알츠하이머병 정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엠라클리딘(emraclidine)'이 기대를 모았던 임상 2상 결과 이렇다 할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후속 임상 분석을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소식에 애브비…

[셀럽헬스] 아나운서 강수정 폐렴

강수정, "목에서 핏덩어리 터져 나와"...'이 병' 걸려 죽을 뻔했다고?

아나운서 강수정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나운서 강수정, 박은영, 방송인 현영을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수정은 2022년에 코로나19 진단을 받고 겪었던 위험한 상황을 떠올리며 "격리 후 물을 마시다가 뭔가 목에…

커뮤니케이션스 사이콜로지에 발표..."고통 잘 견디는 사람들이 정신병적 성향 가질 확률 높다"

"아파도 참아?" 고통 잘 견디면...공감 못하는 '이런 사람'일지도?

고통을 잘 참아내면 좋은 것일까? 아파도 참아내는 성격이 긍정적인 특징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다소 위험할 수있는 성격을 드러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드보드 대학 디마나 아타나소바 박사팀은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반응이 정신적 성향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고통을 잘 견디는 사람들이 정신병적 성향을 가질 확률이 높다고 …

"임상 철회는 유효성 실패 아닌 이상반응 때문"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가능성 확인…임상 재개”

카이노스메드는 자사 신약 후보물질 ‘KM-819’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12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존에 철회한 KM-81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8월 이 회사는 “일부 참여자에게서 나타난 이상반응으로 정상적인 임상 진행이 어렵다”며 임상을 자진 중단한 바…

툴젠, 신임 최고기술책임자에 이백승 부사장 영입

툴젠은 차세대 유전자 편집 및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선도할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CTO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기업 ‘블루버드바이오’에서 면역세포와 유전자 편집 관련 연구에 참여했다. 당시 다수의 특허 출원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닥…

돈 아끼려고 돼지 사료와 물만 먹겠다는 중국의 인플루언서...사람이 먹기엔 부적합

"돼지 사료를 물에 타서 후루룩"...中여성 '엽기 식단', 함부로 먹었다간?

한 중국 여성이 돈을 아끼기 위해 돼지 사료와 물만 먹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콩 위펑이라는 여성이 돼지 사료를 먹으며 테이크아웃 음식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도우인(Douyin)에서 2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최근…

신제품 정보나 기존 처방약 추가 정보 습득에 활용

제약사 온라인 마케팅 왜 하냐고? 의사들 92% “처방에 긍정적 영향”

제약업계에서 디지털·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의 92%가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이 처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이하 인터엠디)’는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나이가 들면서 알코올과 그 독성 부산물을 대사하는 간의 효소 효율 저하...그렇다고 꼭 숙취가 심해진다는 뜻은 아니야

"밤새 술 마셔도 거뜬했는데"...나이 들수록 숙취 심하네, 정말일까?

나이가 들수록 숙취가 심해진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젊을 때는 기분 좋게 한잔 마시더라도 잠에서 깨면 말짱했지만 나이가 들면 아침에 두통, 무기력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정말 나이와 숙취가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 개인적 경험을 통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그렇다는 확실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