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증원에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의견 반영 안돼"

부산대 교수,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반대…교무회의서 최종 결정

부산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교무회의를 7일 열었다. 앞서 이 대학 평의원회·교수평의회는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반대한 바, 교무회의에서 정원 규모를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개정규정안'을 심의한다고 전했다.…

헬스케어기업 비용진단 <14> 보령은 광고선전비, HK이노엔은 지급수수료 많아

보령·HK이노엔, 매출 비슷한데 쓴 돈은 많이 다르네

'매출은 보령, 수익성은 HK이노엔'.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두 회사의 지난해 성적표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비용 구조를 보면 보령이 광고선전에 큰 돈을 쓴 반면, HK이노엔은 지급수수료 지출이 상대적으로 컸다. 7일 코메디닷컴과 기업 비용절감 전문회사 코스트제로가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매출…

성대결절 등 음성질환 여부 병원에서 진단 받아야

쉰 목소리 2주 돼도 안 나으면?... 성대에 병 생겼을 수도

목이 쉰 상태가 좀처럼 낫지 않고 2주 이상 지속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병원을 찾아 성대 상태를 제대로 진단 받는 것이 좋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성질환은 주로 가수, 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난다. 지속해서 고음 내려 힘 주면 성대결절 발생 가능성↑ 성대는 밖으로 드러나…

3분기 美서 출시할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에 기대

영업적자 커진 GC녹십자, 하반기엔 반등?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내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기록한 GC녹십자가 하반기엔 반등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1% 증가한 3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아침밥 먹을까? 말까?"...자주 거르면 몸에 이런 일이?

아침밥 먹을까 말까? 매일 아침마다 아침밥을 포기하고 조금이라도 더 잘 것인지 고민하는 직장인도 많다. 요즘엔 간헐적 단식이나 다이어트 등의 다양한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가급적 아침식사를 권장한다. 아침을 거르면, 에너지원이 부족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립암센터 김호진 교수 "NMOSD 환자 재발 반복...약물 접근성 더 높여야"

딱 한 번 재발로 실명까지...희귀한 '이 병', 재발 막는 게 치료 핵심

하반신 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중증 장애를 일으키는 희귀 면역병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을 겨냥한 최초의 표적 치료 옵션이 국내 처방권에 안착했다.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는 올해 4월부터 NMOSD 재발 방지 목적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 7일 김호진 국립암센터 신경과 교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솔리리스 급여…

‘독점 방지법’ 위반 여부가 쟁점…추가 서류 제출 요구

美FTC “노보홀딩스의 카탈런트 인수 승인 검토 연기”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최대주주인 노보 홀딩스가 세계 최대 규모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카탈런트 인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 블룸버그, 피어스 파마 등 미국 현지 언론 최근 보도에 따르면 FTC는 노보 홀딩스가 제출한 카탈런트 인수 거래 승인 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30일 연기하고 추가…

탄탄한 수출 힘입은 바디텍메드, 1분기 매출 12.3% ↑

진단 전문 기업 바디텍메드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1억원,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23.4% 증가했다. 직전 3개 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1분기가 전통적인 매출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견조한 수준이라는 것이 바디텍메드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전년 동기보다…

"상급병원 주 1회 휴진 철회해 달라"

암 환자에겐 '공포의 5월'...새로 진단 받은 환자 피해 가장 커

의료대란 장기화 속에서 췌장암 환자 60% 가량이 진료 지연·거부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산하 단체인 한국췌장암환우회가 췌장암 환자와 그 보호자 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의료공백으로 발생한 피해사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설문 참여자의 95%가 40~80대였으며, 이미 사망한 암 환자의 보호자 14명이…

조기 사망 초래하는 질병 위험은 남자가 더 높아

女가 男보다 오래 산다지만... "여기 저기 더 많이 아파"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랜싯 공중 보건(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반면, 여성은 더 높은 수준의 질병과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