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휴대전화를 '공갈 젖꼭지'로 쓰면 감정조절법 못배워

“우는 아이, 태블릿PC로 달래면 안 된다”…왜?

우는 아이에겐 ‘공갈 젖꼭지’를 물려주며 달랜다. 요즘엔 울거나 짜증을 내는 아이에게 태블릿PC, 휴대전화를 쓰게 한다. 어린 아이의 분노나 좌절의 폭발을 관리하기 위해 태블릿PC나 휴대전화를 활용하면, 아이가 감정과 분노 조절 방법을 배우는 데 나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셔브룩대,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대 공동 연구팀은 2~5세…

식탐은 많은데 운동은 싫어... 염증 위험

“몸속에 염증 생긴 사람 너무 많아”... 최악의 생활 습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신체 활동’을 촉구했다. 운동 뿐만 아니라 집안 일, 춤추기 등 일상에서 몸을 더 움직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신체 활동 부족은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한 요인으로 암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인다. 한국은 WHO의 권고 수준보다 훨씬 낮은 신체 활동을 보이고 있어 매우 심각한 편이다.…

[박효순의 건강직설]

경로당 원격진단, 고령사회 건강노화의 ‘희망봉’

한국은 내년이면 65세 노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가 넘어가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다. 65세 이상은 1000만명을 훌쩍 넘고, 70세 이상도 650만명에 육박하게 된다. 그래서 건강한 노년, 건강노화 개념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2022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녀 평균 82.7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그보다 훨씬 낮은 65.8세다.…

[부음]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교수 장인

정대수 씨 별세,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커뮤니케이션실장) 장인상 △빈   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   인: 2024년 07월 02일(화) 오전 5시 △장   지: 경기도 광릉 추모공원 △연락처: 02-3410-6915(장례식장)

[유승흠의 대한민국의료실록] (40)납 꽃게 사건과 식품위생

중국, 고등어·꽃게에 납 넣어 수출했다 ‘딱’ 걸렸는데…

1999년에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회에 4개 분과(경제1, 경제2, 국방외교, 사회문화)가 있었는데 필자는 사회문화위원회 간사위원으로 위촉돼 2001년 4월까지 근무했다. 분과별로 1년에 2건 정도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해 토의했다. 1990년대에 중국산 식품의 수입이 늘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쌓이자 사회문화위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커피 소비 성향 등 결정하는 유전자 변이 존재...비만, 정신 건강 등에 영향

“한 잔만 마셔도” 커피 좋고 나쁘고 … ‘유전자'가 결정한다?

일상 속 동반자라고도 할 수 있는 커피,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이다 보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말들도 많다.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해롭지만, 매일 일정량을 마시면 간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등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러한 건강상 영향이 유전자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꿀, 베이킹 소다, 바질 등 5가지 민간요법

“식초 한방울 뚝?” 모기 물렸을 때…의외로 도움되는 것들?

모기에게 쏘이면 가렵고 붓는 이유는 뭘까. 모기는 히루딘(hirudin)이란 물질을 인체에 주입한다.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서다. 히루딘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히스타민이 분비되고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모기에 물렸을 때 전용 파스를 바르는 게 좋다. 물파스도 잠깐 시원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미국안과학회 “저절로 낫는 눈병인데도, 환자의 70%에 항생제 처방돼 문제”

“올여름, 눈 빨개지는 결막염엔…항생제 필요없다”

미국안과학회는 “결막염은 통상 저절로 낫는 눈병이다. 안과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는 게 좋다”고 권장한다. 하지만 결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 청소년의 3분의 2 이상이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처방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대 연구팀은 2021년 미국 보험청구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감자, 옥수수 등 전분 많은 채소류는 체중 늘려

“야채도 체중 늘린다”...많이 먹어도 살 안 찌우는 채소는?

어떤 음식을 먹든 양이 중요하다. 채소는 다이어트와 건강 식단에 빠지지 않지만, 체중 증가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체중 감량이 아닌, 오히려 살이 불게 만드는 채소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성인 남녀 약 13만 명의 식단 자료를 토대로 채소 섭취와 체중 변화를 분석했다.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식품 131가지의 섭취량과 빈도,…

생체시계·코르티솔 호르몬 등 영향...건강에 이상있는 건 아냐

[많건부] "알람 안 울렸는데"...주말마다 일찍 깨는 이유는?

손꼽아 기다리던 주말, 푹 자려고 결심했건만 일찍 눈이 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알람을 맞추지 않았는데도 평일처럼 일찍 깨는 것이죠.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도 어렵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의지와 관계없이 자꾸 깨는 이유는 생체시계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몸은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체온, 심장박동, 호르몬 분비량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