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만성 질환 위험 높으면 검진 시기 12년 앞당겨야

"만성 질환자 4명 중 1명, 조기 사망 피할 수 있다"…어떻게?

미국에서 흔한 만성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 5명 중 1명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흔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대부분의 검진은 중년 이후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만성 질환자 4명 중 1명은 검진 전 간단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죽음을 피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4년 미국 인간 유전학회(American Society…

무려 2억6000만 명에 해당…광범위한 만성질환과 의료비 폭등 우려

“2050년에는 미국인 5명 중 4명이 뚱보”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2050년에는 미국 성인 5명 중 4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글로벌 질병 부담 연구 협력자 네트워크(GBD Study Collaborator Network)’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평균 수준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5년,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11년 더 살 수 있어

40세 이상, 운동량 좀 늘리면…‘이렇게 더 오래’ 산다?

하루 운동량이 평균 수준인 40세 이상 중년 남녀가 운동량을 늘리면 평균 5~11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그리피스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 국립건강통계센터(NCHS)의 2017년 사망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인구 생명표(2019년)를 작성하고, 40세 이상의 신체활동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고지혈증, 고혈압도 있는 당뇨병 환자 너무 많아

“당뇨병 때문에 투석, 신장 이식까지”... 혈당 조절에 가장 나쁜 식습관은?

요즘 ‘당뇨병 대란’ 시대를 실감한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니 갈수록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당뇨병 질병 부담 및 관리 현황’ 최근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46.7%(약 1695만명)가 당뇨병 전 단계(당뇨병 전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든지 당뇨병으로 진행되어 평생 관리해야 한다. 생명을…

[노윤정의 건강교실]

콧물·코막힘·재채기….가을 비염약, 똑똑하게 선택하려면?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하지만 가을만 되면 바깥 외출이 걱정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을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가을은 봄보다 꽃가루 농도가 낮지만, 잡초에서 나온 꽃가루가 호흡기를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차갑고 건조해지는 가을 공기도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점막은 촉촉해야 외부 알레르겐의 자극으로부터 우리…

[메디체크의 헬스업]

"건강검진 조영제 부작용, 걱정되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이 약 먹어야 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건강검진 피검자 가운데 조영술촬영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할 때 조영제를 투여한다고 하면, 적지 않은 피검자가 두려워한다. 조영제라는 용어부터 어려운데, ‘만들 조(造),’ ‘형상(또는 그림자) 영(影),’ ‘약제 제(劑)’이므로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이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을 가리킨다.…

[셀럽헬스] 가수 지코 '원칩 챌린지' 후 응급실 실려가

지코 "이 음식' 먹고 배에 쇼크와 응급실行"…사망 사례도 있다고?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지코가 ‘원칩 챌린지’ 후 응급실에 실려 갔었다고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지코는 '아무노래'로 챌린지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음악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다 같이 놀고, 재미있게. 대놓고 귀여운 척, 멋진 척 할 수 있는 명분을…

영양성분표 확인, 대체식품 찾기, 단 음료 줄이기, 자연식품 먹기 등 일상에서 설탕 섭취 줄이는 방법

"달달함이 독이다"...좋아하는 것 먹으면서 당 섭취 줄이려면?

과도한 설탕 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염증 등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설탕 섭취량을 총 열량 섭취량의 10% 미만으로 줄일 것을 권하고 있다. 이처럼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가족력 10% 미만, 체중 관리 등 생활 습관 중요

술, 담배에 살까지 찌면...췌장암 유발하는 나쁜 습관은?

췌장은 위장 뒤쪽에 붙어 있다. 이자라고도 부른다. 췌장은 각종 소화액과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한다. 즉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췌장암은 병의 증세가 나쁜 대표적 암이다. 위치가 깊숙해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종양이 아주 커지기 전까지, 또는 다른 장기로 퍼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뇌 '식욕중추' 억제해 음식 알코올 욕구 줄여”...연구결과 영국, 핀란드서 잇따라

비만약, '술고래' 줄이는 효과까지?

위고비·오젬픽·트루리시티 등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 치료제 겸 당뇨병 치료제의 추가적인 효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만치료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 약의 쓰임새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이러다가 '만능 치료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이 '기적의 비만약'은 당뇨, 심혈관병(심근경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