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위상 높아지며 양가 '갈등'

외할머니? 아니 "우리 할머니"

얼마 전 이기순 씨(30·경기도 용인시)는 시집에 가서 난처한 일을 겪었다. 유치원에 들어간 딸이 글씨 연습을 하다가 아빠 성이 아닌 엄마 성으로 이름을 쓴 것. “잠깐 깜빡했어”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아이를 보니 할 말이 없었지만 당황한 시부모님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정 모 씨(36)도 아이를 시집에 데려가기가 껄끄럽다.…

김형래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

“만성질환 극복할 열쇠죠”

“뚱뚱하면 당뇨병에 잘 걸린다거나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세계 각국의 꾸준한 ‘유전체 코호트 사업’을 통해 밝혀진 것입니다. 유전체 코호트 사업은 만성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죠.” 질병관리본부가 2001년부터 보건복지부 유전체 실용화 사업 중 하나로…

지상11층 지하5층 294병상…2011년 8월 완공

연세의료원 암센터 내년 착공

연세의료원 암센터가 201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4월 착공한다. 연세의료원은 20일 ‘암센터 건립추진 현황보고’를 통해 최근 암센터 설립 설계와 계획을 사실상 확정하고, 착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 외래진료소 자리에 세워질 암센터는 지상11층 지하5층 294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암센터 인테리어 설계는 미국 병원 건축 전문회사인…

제주·부산 노인, 병원 방문 최고…치질은 부산 최다

섬-관절, 산-소화기 질환 多

산골에 사는 사람은 순환기와 소화기 질환, 섬에 사는 사람은 호흡기와 뼈·관절질환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2006년 지역별 의료이용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는 지역마다 앓고 있는 질병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간지역은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의 순환기 질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