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 고리 있지만… 연구지원금 공개 등 자정노력 한국과 달라

의사-기업 ‘밀접한 관계’ 외국의 사례는?

선진국에도 의사와 제약회사 간의 유착이 있지만 많은 의사들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슬을 끊으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한국과 다르다. 미국 터프츠대 의대 내과 캐시러 박사는 저서 ‘더러운 손의 의사들’에서 “모두의 건강이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의사와 기업 간 결탁의 복잡한 관계와 그 범위가 공개돼야 할…

늑막에 피 고인 상태… 찔리거나 교통사고로도 발병

김영삼 전 대통령 입원케 만든 혈흉이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늑막 내부에 혈액이 고인 상태인 혈흉으로 입원, 서울대병원에서 22일 수술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김기수 씨는 "아침 배드민턴 운동을 하다가 늑막염이 됐다고 한다"면서 "아침에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침 배드민턴…

약값 논란에 제약사 두둔… "바람막이냐" 비판 일어

의료계 일부 학회 ‘제약업체 편들기’ 행보 눈총

정부가 최근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만성호산구증가증 등 5가지 병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고시하자 백혈병 환자들의 권익단체인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조치를 성토했다. 환자들은 지금까지 행보와 달리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대한혈액학회도 함께 비난하고 있다. 이 학회는 올 초…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2012년엔 1조원 규모 예상"

"전세계 임상시험 시장, 한국 주목"

그동안 다국가 임상시험의 불모지로 분류됐던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임상개발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 12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발족시켰다. 사업단의 수장으로는 국내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의 개척자인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가 선임됐다. 임상시험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신 교수는 취임 당시 "정부가 이제라도 임상시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