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레슬러 일가족 살해도 스테로이드 때문

스테로이드 한번만 복용해도 “폭력성 2배”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한 번이라도 복용한 남성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남성보다 2배나 더 폭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의 케빈 비버 박사팀은 1994~2002년까지 젊은 남성 6823명의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복용 여부와 폭력성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정한 폭력성에는 싸움과…

‘환희의 송가’에 기뻐하고, 슬픈 곡조엔 지긋 응시

신생아도 음악의 기쁨과 슬픔 알아챈다

태어난 지 하루된 아기도 ‘리듬 감각’을 타고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이어 아직 말이 트이지 않는 아기라도 음악에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 부분과 슬픈 감정 표현 부분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검영 대학교 심리학과 로스 플롬 박사 팀이 생후 3~9개월 아기 96명을 대상으로 음악 선율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연구한…

편부·보육원생 등 저소득층 학생 심각…위생관리 관건

"가려워요" 초등학생들 머릿니 감염 확산

전국 초등학교 학생의 4.1%(26개교 조사)가 경부림프절비대와 결막염을 유도하는 머릿니에 감염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도 평택시의 모보육원의 경우 원생의 66.7%가 머릿니 감염으로 나타나 저소득·빈곤아동의 상태가 더욱 심각했다. 16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액·장기체납자 올해만 3만9976세대 1103억

10억 이상 재력가들 '건보료 54억' 체납

국민건강보험료를 충분히 납부할 수 있는 고액·장기체납자가 올해에만 3만9976세대로 그 보험료가 무려 1103억5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10억 이상 고액 재산을 보유한 1492세대가 총 54억350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