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12단독 "적절한 치료 기회 잃은 책임 인정"

X-ray 판독 소홀로 癌놓친 의사 '유죄'

X-ray 판독 결과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암이 말기상태가 됐다면 의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2일 광주지법 12단독 이병주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환자의 담당의사 김모(36)씨에 대해 잘못을 인정,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당시 X-레이 판독 결과로는 폐암이 의심돼…

뇌가 포만감 느낄 시간 주지 않기 때문

빨리 먹으면 비만 가능성 3배

뱃살 둘레가 늘어나기 쉬운 계절. 대부분 ‘뭘’ 먹는지에만 신경쓰지만 이제 ‘어떻게’ 먹는지도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학교 히로야스 아이소 박사 팀은 2003~6년 기간 동안 30~69세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식사 습관을 조사했으며, 빨리 먹는 사람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3세 이전 전신마취 어린이 4.8%에서 언어-행동 장애

전신마취 받은 어린이, 발달장애 가능성 3배

3세 이하 연령에서 전신마취를 받은 아기는 성장하면서 언어-행동 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레나 선 박사팀은 1999~2000년에 태어나 세살이 되기 전에 탈장 수술 등으로 전신마취를 받은 적이 있는 어린이 625명을 추려내 이들의 언어-행동 발달 상황을 정상 어린이…

FDA, 자기장 이용 치료법 최초 인정

강력한 자석으로 우울증 치료한다

강력한 자석으로 뇌의 특정 부위에 자극을 가함으로써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자기장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법이 FDA의 공식 사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DA는 뉴로네틱스 사가 개발한 ‘경두개 자기 자극기(TMS, Transcranial Magne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