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조사 “국민들 품위있는 죽음 원해”

국민 10명 중 9명 존엄사 찬성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품위있게 죽을 수 있는 권리인 '존엄사'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정복 연구과제의 하나로 지난 9월 만20~69세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품위있는 죽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죽음이 임박한 환자에게 기계적 호흡…

40-50대서 “심각”… 잦은 음주-흡연으로 증세 악화

경제난에 불안장애 환자 30% 급증

최근 급격히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제2 IMF 공포 증후군’이 40-50대 가장을 정신과로 내몰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 정신과 한덕현 교수는 “40대 이후의 불안장애 외래 환자가 최근 30% 이상 급증했다”며 “경제적 불안을 이유로 꼽는 환자가 가장 많지만, 직장 상실 등의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잦은 술, 담배 때문에 신경이 극도로…

의협 "'팜플렛 환자 유인' 등 위험수위" 제재 요구

노골적으로 부적절 행위 펼치는 보건소

대한의사협회가 일선 보건소의 부적절한 환자 유인 행위에 대해 제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를 상대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의협이 급성기 질환, 물리치료 등에 이어 일반진료까지 나선 보건소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의료계의 분석이다. 의협 박정하 의무이사는 “전국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단거리 확대판’ 된 마라톤Ⅱ

<1편에 이어서...>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기록 단축사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에티오피아)가 마침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벽을 깨뜨렸다. 게브르셀라시에는 9월28일 제33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2시간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