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of Academy 16-학회열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해방 직후 스타 의사들이 설립한 국내 첫 학회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945년 광복 한 달 뒤 국내 의학계에서 처음으로 출범해 지금까지 80년 가까이 정신질환의 편견과 싸워온 학회다. 구한말까지 각종 정신질환은 ‘귀신들린 병’으로 치부됐고 개화기 의료선교사들에 의해 정신의학이 소개됐지만, 정신건강의학과 클리닉의 문턱이 지금처럼 낮아지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학회는 마음의 병이 치료될 수 있도록 정부,…

[Voice of Academy 16-인터뷰] 안용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조현병 환자 강제입원 거부권만 인권인가요?”

20대 여성이 부모가 부른 사설 구급대를 통해 정신병원에 실려왔다. 여성은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왔다”고 울부짖었고 부모는 침통한 표정만 지을 뿐 말이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여성을 다각도로 진단했더니, 전형적인 피해망상장애로 드러나 급히 입원시켰다. 환자가 법원에 제소하자, 전문의는 법원에 입원이 필요하다는 진단서와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내 기업 참여 잇달아...동남아 등 수출 확대

K-톡신 다음은... '리쥬란' 앞세운 K-스킨부스터?

스킨부스터가 보툴리눔 톡신 뒤를 이을 수 있을까. 스킨부스터의 대표주자 격인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스킨부스터 시장이 얼마나 커갈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해외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휴메딕스는 조직재생의학 전문기업인 엘앤씨바이오와 협력해 새로운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만성 미루기는 스트레스로 이어져

"오늘 할 일, 내일 하면 되지!"...미루고 미루는 습관, 도대체 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는 말은 많은 사람을 뜨끔하게 한다. 차일피일 일을 미루는 건 인간이 속성처럼 느껴진다. 미루기에 대해 대중 과학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가 정리했다. 영국 더럼대 심리학과 푸시아 시로이스 교수는 “일 자체보다 활동에 수반되는 감정이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대학 때 과제를 할 때…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이은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

삼바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 유럽 허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오퓨비즈(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퓨비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두 번째 안과질환 의약품이다. 기존 안과질환 치료제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영양 성분이 서로 만나서 체내 흡수와 소화 방해

“토마토에 설탕 쳐서 먹지 말고”...같이 먹으면 역효과 일으키는 음식은?

같이 먹으면 맛도 영양도 시너지 효과, 즉 상승효과를 내는 음식 조합이 있다. 사과와 초콜릿은 궁합이 잘 맞는 대표적인 예다. 초콜릿의 플라보노이드와 사과의 케르세틴 성분이 만나 항산화 물질이 더욱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함께 먹으면 오히려 서로 역효과를 내는 음식 조합도 있다. 영양 성분이 서로 만나서 체내 흡수와 소화를 방해하는…

64세에 시작해 70세에 파워리프팅 세계 챔피언 된 여성 사연

"이 근력 70대 맞아?“…64세부터 ‘이 운동‘해 세계챔피언, 무슨 일?

60대에 파워리프팅을 시작해 70세에 세계 챔피언이 된 여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미러의 보도에 의하면, 노섬벌랜드 홀트위슬에 사는 수잔 사부다는 일주일에 약 10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네 명의 자녀를 둔 그는 64세에 파워리프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캐나다, 스페인, 헝가리,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부터는 영국…

손 자주 씻고, 공공시설에서는 집기 등 자주 소독해야

겨울에 웬 식중독?...영하 20도에도 끄떡없는 노로 바이러스 주의해야

겨울의 초입이다. 여름에 비해 겨울철에는 식중독 걱정을 덜 하게 마련이다. 기온이 뚝 떨어지니 음식물이 부패할 가능성이 적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도 식중독은 여전하다. 병원성 대장균 외에 노로 바이러스가 있기 때문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살 빼겠다고 밥 안 먹어?"...중년이라면, 더 살 찔 수 있다고? / "콜레스테롤 높든 말든 뭔 상관?"...어느날 심장 꽉! 막힌다 / 현정화, 운동 안 해 근육 다 빠지고…

"살 빼겠다고 밥 안 먹어?"...중년이라면, 더 살 찔 수 있다고?자세히 보기"일어났는데 속이 느글느글?"...아침에 '이런 증상', 심장마비 신호?아침에 발생하는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은 심장마비 징후일 수 있다."콜레스테롤 높든 말든 뭔 상관?"...어느날 심장 꽉! 막힌다대사증후군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혈관 속 시한폭탄이다.현정화,…

의학적으로 파누스 스토마크(pannus stomach)라 불리는 배 형태...체중감량약물도 복용했지만 체중 줄었다 유지만, 뱃살은 안빠져

"뱃살만 이렇게 처졌다고?"...허리 둘레만 48인치女, 약 먹어도 안빠져?

허리둘레 46~48인지, 엉덩이 둘레 54~56인치, 하지만 다리와 상체는 그에 비해 가느다랗다. 남과 조금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는 한 여성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게 된 자신감으로 많은 사람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플러스사이즈 인플루언서 린지는 우리말로 '앞치마 배'라고 불리는 '에이프런 배(apron belly)'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