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영상기기 사용 패턴 유사…영상 시청 시간 길수록 언어 능력 저하

"엄마, 폰 영상 그만 보세요!"...아이 언어 능력 떨어진다고?

부모의 영상 시청 시간이 많은 가정의 자녀는 부모와 비슷하게 영상 시청 시간이 길고, 영상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언어 능력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저자인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심리학연구소 티아 툴비스테 박사는 “아동 언어 연구자들은 아동의 초기 언어 발달과정에서 성인과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함을 강조한다”며 “시간은 유한하다는 점을…

마른콩 하룻밤 물에 불리면 ‘가스 생성 물질’ 빠져나가…생강 고수 등 허브 곁들여도 가스 줄어

“가스 탓에, 슈퍼푸드 콩 꺼린다?”…‘이렇게’ 쓱싹 해결

콩을 좀 많이 먹으면 배 안에 가스가 찰 수 있다. 이 때문에 콩 섭취를 꺼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은 물론 각종 영양소가 매우 풍부해 결코 무시해선 안 될 ‘슈퍼푸드’라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의대 모펠롤라 아데예모 박사(임상영양학)는 “콩은 각종 영양소의 보물창고…

아버지가 안 해도 할아버지의 인지력 이어져

할아버지가 운동하면 손자 머리 좋아진다?

손자의 인지 능력을 좋게 하려면 할아버지가 운동을 통해 인지력을 향상시키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은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에서 신경 가소성을 강화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과학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신체 운동으로 인한 인지적 이점은 할아버지에서 손자로…

맹장 위치 성별 차이 없어…염증 생기면 신속하게 수술해야

[많건부] "女왼쪽, 男오른쪽?" …맹장 위치 정말 男女 다를까?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면 ‘급성 충수염’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충수염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을 만큼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런데 알려진 정보 중에는 잘못된 것들이 꽤 많은데요. 먼저 맹장과 충수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식도와 위를 거쳐 소장과 대장을…

환경 점검, 숙면 등 일상에서 야식 멀리하는 법

"먹을게 너무 많아 걱정?"...추석에 '이렇게'만 해도 과식 막는다

맛있는 음식 만찬인 명절엔 과식과 폭식하기 쉽다. 다이어트하겠다고 하루 종일 잘 버티다가도 저녁만 되면 갑자기 이것 저것 먹는 경우도 많다. 간단한 과일이나 견과류를 먹는 것은 괜찮지만, 밤 10시에 포카칩이나 맛동산을 뜯었다면? 치킨과 수육, 떡 등을 먹기 시작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푸드 애디션 리셋(Food Addiction Reset)의…

[박창범 닥터To닥터]

의대 교수 노조, 허용돼야 하는가?

노동조합은 근로자들이 단결하여 단체협약은 물론 때로는 파업과 같은 단체행동도 불사하기 때문에 노동조합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의사집단이다. 의사들은 병원에서 가장 많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의사면허증이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어 직장이동이 자유롭고, 거의 대부분의 병의원을 의사가…

축농증과 코 막힘 달고 살던 남성…26년 간 콧속에 있던 레고 튀어나온 사연

“콧속에서 레고가 튀어나와“…26년간 코 막고 있었다, 무슨 일?

어릴 때부터 축농증과 코 막힘으로 고생하던 30대 남성이 우연히 계기로 원인을 발견한 사연이 화제다. 샤워를 할 때 코를 풀면 코 막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코를 풀던 중 콧속에서 작은 레고 조각이 나온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애리조나 앤디 노튼(32)은 어릴 때부터 축농증과 알레르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을…

한국인 운동 부족, WHO의 신체 활동 권장치에 크게 미달

“혈관 망가뜨리는 염증 너무 무섭다”...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핏속이 탁해지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증가하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있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방-조절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혈관에 염증,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아 심장-뇌 혈관이 망가질 수 있다. 연휴 기간의 염증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병원 찾은 사람…

ADHD 치료제 암페타민, 고용량 복용 시 정신병 위험 5배 이상 높여

ADHD 때문에 먹는 '이 약'...자칫 정신병 위험 5배 높인다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페타민(amphetamine)이 정신병 위험을 5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페타민은 각성제로, 미국 등 해외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개선하는 약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리돼 치료제로 허가하지 않고 있다. 미국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교통사고 男의 3분의1 불과…사회적 편견 깨기 위해, 프랑스에선 ‘여자처럼 운전하세요’ 캠페인 벌여

“女가 男보다 운전을 더 못한다고?”…천만의 말씀!

여성이 남성보다 자동차 운전을 더 못한다는 사회적 편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교통 사고를 훨씬 덜 내며 ‘안전 운전’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국립고등경제학연구대 연구팀은 러시아 법원의 도로규칙 위반 및 차량 운행에 관한 판결문 약 16만 건(2010~2022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