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일 교수·엠아이텍 공동 연구... "음식물 역류 방지"

분당차병원,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 개발

국내 연구진이 스텐트의 일부가 자유 자재로 꺾이는 담도용 스텐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7일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권창일 소화기내과 교수와 문종필 엠아이텍 수석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장기 굴곡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담도용 금속 스텐트를 개발했다. 이 스텐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아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장진영 교수팀 등 참여, 표준치료법과 비교

'췌장암, 先항암치료+後수술' 대규모 국제공동연구

국내 의료진이 췌장암 극복을 위한 대규모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장진영 간담췌외과 교수(한국췌장외과학회장)와 이명아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NeoFOL-R 연구에 착수했다. 이는 췌장암 치료를 위한 다국가·다학제 연구로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60여개 대학병원과 암센터가 참여한다.…

다케다 국내 공급, 이달부터 'HRD 양성' 환자로 급여 범위 확대

난소암 잡는 표적약 '제줄라' 처방 확대...PARP 억제제 유일

국내 난소암 발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HRD(상동재조합결핍) 양성' 환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표적 치료 옵션이 처방권에 안착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이달부터 HRD 양성 난소암 환자에 1차 유지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껍질 안 벗긴 통마늘을 구워 라면에 활용..."껍질째 끓이면 항산화 성분 농도 높아져”

"라면인데 '이 효능' 더 높다?"...흑백요리사 안성재, 이유있는 '통마늘라면' 어떻길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가 선보인 통마늘라면이 화제다. 최근 안 셰프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통마늘을 넣은 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3주 만에 조회수 97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안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한 이들은 "마늘을 넣지 않은 일반 라면보다 감칠맛과 구수함이…

의문의 질 출혈....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가능성?

“생리 끝났는데”...중년 여성의 질 출혈, 생존율 낮은 난소암일까?

생리와 관계없는 여성들의 질 출혈(부정 출혈)은 예사롭지 않다. 이미 완경(폐경)에 이른 중년 여성이나 생리주기가 끝난 젊은 여성도 마찬가지다. 생리와 상관없이 생리대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불편함도 있다. 난소에서 물혹이 발견되었다는 사람도 있다. 혹시 자궁내막암이나 자궁경부암, 난소암일 가능성도 있을까? 이런 질문에 어떤 답변을 해야…

이주영 의원실 “펜터민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땐 신체적 위해”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한 향정약...5년간 11억개 처방

이른바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 억제 성분인 펜터민 등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이 최근 5년간 다이어트약으로 10억8000만여 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6월) 다이어트약으로 처방된 향정신성의약품은 10억7930만 개에…

복부지방 비율 고려한 BRI, 질병 위험 더 정확하게 예측…6년 동안 BRI 높게 유지되면 심혈관질환 최대 163% 높아져

"내 몸 얼마나 둥근가"...뱃살 6년 볼록, 심장 질환 163% 높다

체질량지수보다 체형을 반영하는 '신체둥글기지수(body roundness index, 이하 BRI)’가 향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더 잘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심장 건강 위험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6년에 걸쳐 BRI가 높게 유지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163%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이달 후보물질 임상 2상 중간 결과 공개...신속 승인 추진

“앱클론, CAR-T 치료제의 재발 문제 해결 기대감”

바이오 기업 앱클론이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이 기존 치료제의 재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궁준 스터닝밸류 리서치 연구원은 7일 “앱클론의 CAR-T 치료제 AT101이 임상 1상시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면역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세포는 감염된 세포나 악성 암세포를 찾아내…

림프부종 앓고 있는 40대 남성...영국NHS 수술 지원금 요청했지만 두번이나 거부당한 사연

"뱃살 아냐" 32kg의 덩어리...무릎까지 닿고 액체 새어나와, 정체는?

배에 약 32kg의 부종(림프액 덩어리)을 달고 사는 한 남성이 있다. 일어서면 무릎까지 처지고, 액체가 새어나오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남성의 사연, 영국 일간 더선이 소개했다. 더비셔 롱 이튼에 사는 48세 앨런 브롬야드는 2년 전 부터 복부에 덩어리가 차오르더니 거의 죽을 뻔 했다. 림프계 기능장애로 인한 림프부종이었다. 수술로…

메리츠증권 "2032년까지 유예기간 고려하면 중장기적 접근 필요"

“삼바로직스, 5공장 가동·바이오보안법 수혜로 성장 기대”

미국에서 바이오보안법이 통과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준영 메리츠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보안법의 실질적인 수혜주”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바이오보안법의 연말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다만 2032년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