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중 1명 "비싸도 외국병원 가겠다"

경희대 의료산업연구원, 성인 1041명 대상 의료시장개방 설문 국민 3명 중 2명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유치에 찬성하고, 2명 중 1명은 국내에 비해 높은 진료비를 감수하고도 외국의료기관을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중 3명은 현재 국내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불만이 외국병원 이용…

1만1500곳 의원 '초·재진료 무더기 환수' 위기

공단 "착오청구 환수 예정서 발송"…개원가 "주객전도 지침" 불만 폭증 만성질환 환자에 대한 초재진료 착오청구로 인해 전국 1만1500개 의원급 요양기관이 무더기 환수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해졌다. 이에 개원가에서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애매한 진찰료 산정지침으로 인해 감기 등 경질환은 상대적으로 진찰료가…

[이성주의 건강편지] 심산 김창숙의 옥중시

심산 김창숙의 옥중시

큰 뜻, 곧은 마음의 행복 병든 몸 구차스레 살려고 안했는데 달성감옥에서 몇 해를 묶여 있구나. 어머니 가시고 아이는 죽으니 집은 망했고, 아내의 흐느낌, 며느리의 통곡에 잠결에도 놀라는구나! 사방득 같이 기구한 신세 도망친들 무엇이 좋으랴! 문천상의 강개한 심정이면 죽어도 영광이리. 화복과 궁통은 명수에 정해진 것 병든 몸 구차히 살려고도 아니하노라.…

금주자보다 뇌 부피 1.6% 줄어

하루 한 두잔 술에 "뇌" 쪼그라든다

심장 건강에 좋은 하루 1잔의 술이 뇌에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신넷뉴스 인터넷판 4일자에 따르면 미국 웨즐리대 생명과학과 캐롤 앤 폴 교수팀이 1,839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결과를 분석했더니 아주 적은 양의 술도 뇌의 용적(容積)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 교수팀은 음주량이 적은…

의료기관 병상수 폭증…요양병원 견인차

1년간 전체 3만7000병상 증가, 요양기관 병상 2배이상 늘어 지난 1년간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병상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병상을 돌파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갖고 있는 병상수는 전년도에 비해 3만6780병상이 늘어난 30만7777개로 집계됐다.…

경실련 "불법로비 의료법 개정안 통과 개탄"

국무회의 의결 강하게 비판…"국회는 대체입법 펼쳐 달라" 경실련은 의료법 전부개정안이 금품 로비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8일 성명서 통해 "의협의 정관계 금품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로비대상으로 거론된 개정안이…

서울대·충남대 등 7곳 '최고' 충북대병원 '최하'

복지부, 06년 응급의료기관 평가…평가우수·취약지 163곳 '146억' 지원 전국 16개 권역별 응급의료기관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등 7곳이 인력·시설·장비 등에서 법정기준을 넘는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주대병원, 마산삼성병원, 충북대학교 병원 등은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메디슨 등 국내 의료기기 '신뢰는 아직?'

국내 초음파기기 및 내시경업체가 영업에서는 아직 다국적 의료기기사에 비해 소비자들의 만족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질 보다는 A/S 등 후속조치에서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모 의사 사이트에는 국내 초음파 전문업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최근 부쩍 증가했다. 한 게시물에 따르면 글을 쓴 개원의는 지난해 말…

칼날 함께 봉합한 응급실 당직의사 '무죄'

강도의 칼에 팔을 찔려 내원한 환자의 팔 근육 속에 깊이 박혀있던 칼날을 확인하지 못한 채 그대로 봉합수술을 시행한 야간 응급실 당직의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은 8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00병원 응급실 당직의사인 김모 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산부인과-삼성생명, 이달 21일 담판

요실금 수술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과 삼성생명이 논란 이후 첫 만남을 갖고 사태의 실마리 찾기에 나선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삼성생명은 오는 21일 공식적인 자리를 갖고 요실금 수술을 둘러싼 작금의 사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번 만남은 산부인과의사회가 강경대응에 앞서 삼성생명의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