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90% 미용 집중…부작용 따른 의료분쟁도 급증

재건성형↔미용성형, 영역구분 '확연'

국내 미용 성형시술의 89.5%가 개인의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이라는 병원과 개원가의 영역구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마취를 필요로하는 전신지방흡입술, 안면윤곽성형 등의 시술 대부분이 응급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개인의원에서 시행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원(원장 이승신)은…

여론형성·정부압박·법적대응 동시 추진…차기 집행부서 본격 대응

醫 "성분명처방 저지 3가지 전술 편다"

의료계가 성분명처방제 도입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여론 형성과 정부 압박, 여기에 법적 대응까지 3가지 전술을 동시에 펼칠 태세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21일)자 조선일보에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라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성분명처방이 갖는 폐해를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등 여론 몰이에 나섰다. 의협은 광고에서 성분명처방은 의사의 처방을…

[이성주의 건강편지] 하지 감자

하지 감자

어머니 한숨 들어준 건강음식 오늘은 하지(夏至)입니다. 북반구에서 1년 중 낮이 가장 길고 해도 가장 높이 떠오르죠. 북극에서는 하루 종일 해가 지지 않아 밤이 환한 백야(白夜) 현상이 나타나고 남극에서는 수평선 위로 해가 나타나지 않는다죠.예부터 우리나라에선 하지가 돼도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이때 제물로 개나…

1~2 티스푼, 음식 소화 지연

계피, 혈당 상승 막는다

계수나무 껍질인 ‘계피’가 혈당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말모대학병원 Joanna Hlebowicz 박사팀은 계피가 음식의 소화를 늦춰 혈당량 상승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임상의학지에 게재했다. 박사팀은 14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사 전 혈당과 식사 후 계피 1~2티스푼을 먹은 뒤 혈당량을…

몸을 경영하라

요즘처럼 무더위와 소나기가 번갈아 찾아오면, 건강을 위해 운동에 재미를 붙이려는 사람의 운동 탈락(Dropout·중도 포기)이 속출한다. 마라톤, 자전거타기, 조기축구 등 야외운동을 하던 사람은 운동을 하래야 할 수가 없다. 또 흐린 날씨 때문에 늦게 일어나는 일이 잦아지고 술자리가 느는 등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늘어난다.…

서울경찰청, 조영제 관련 전방위 조사…A대병원 과장 등 소환

방사선과 이어 심장내과로 수사망 확대

조영제 판매 제약사의 리베이트 수사가 방사선과는 물론 심장내과 의료진에게까지 확산,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알려져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전국 병원 방사선과 의료진과 함께 심장내과 의사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A대학병원 심장내과 과장 등 십 수명이…

고신대 이충한 원장, 이사회에 김성수 총장 해임 건의안 청원

직무정지 병원장, 총장 해임으로 '맞불'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의 직무정지 사태를 둘러싸고 병원과 학교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해임 당사자인 이충한 원장이 총장에 대해 맞불작전을 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이충한 원장은 지난 18일 이사장과 이사회에 김성수 총장의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서에는 임상교수 총 108명 중 71명이 서명을…

내달 2~4일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

교섭 결렬 세브란스병원, '파업 예고'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이 의료원과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노조는 "지난 3월 19일부터 총 17차례에 걸쳐 의료원과 실무 및 본교섭을 하였음에도 그 어떠한 합의점도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이라는 파국으로 치달았다"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원만한 교섭을…

산부인과의사회, 대응책 모색…"협상 결렬로 간주"

묵묵부답 삼성생명…날카로운 산부인과

지난달 산부인과 의사들과 요실금 수술을 둘러싼 사태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 나섰던 삼성생명이 만남 후 한 달째 침묵으로 일관, 산부인과 의사들이 다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와 삼성생명은 지난달 21일 요실금 논란 이후 첫 만남을 갖고 해결책을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사태 해결의 실마리 찾기에는 실패했다.…

변기물을 마시는 게 낫다?

“화장실 변기물이 식수대 물보다 더 깨끗해요” 미국에서 13세의 중학생이 학교 식수대 물보다 변기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입증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국 abc 뉴스는 美오레건주 노스밴드 중학교의 학생인 킬러레이 카터만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식수대 물과 화장실 변기물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화장실 물이 더 깨끗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