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의약사에 안전성서한 발송…푸링·아디펙스 등 67품목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병용투여 금지

앞으로 향정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디에필프로피온 등 3개 성분이 다른 식욕억제제와의 병용처방이 금지된다. 30일 식약청은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기 위해 허가사항을 조정하고 의협 등에 협조 요청했지만 최근 향정의약품과 약사법에 의한 식욕억제제 등을 병용처방하는 등 관련 내용이 준수되지 않아 이 같은 내용을…

치매학회 초대 한설희 이사장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정책 제자리"

"뇌질환 장애판정 이뤄져야"

대한치매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한설희(건국대병원) 교수는 30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창립 이래 1700명의 회원을 확보할 만큼 규모가 비대해졌다”면서 “이제는 학술적인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함께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보험 정책은 물론, ‘치매’라는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이미…

심혈관 손상 복구시스템 방해

간접흡연 “심장 상해요”

술집이나 식당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기만 해도 심장혈관질환 위험이 뚜렷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흡연이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는 인체의 자연 복구 메커니즘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 등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SF) 흡연조절연구교육센터 스탠턴 글란츠 교수는…

“작은 감염이 큰병 발병 예방” 추정

어울려 노는 아이 백혈병 덜 걸려

놀이방, 유치원 등과 같이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서 지낸 아이가 ‘나홀로 집에서’ 자란 아이보다 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패트리샤 버플러 박사팀은 14개의 논문을 재분석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환자 6108명과 건강한 사람 1만…

미 연구진 “비만인 사람은 안심 못해”

운동만 하면 심장병 줄인다고?

살 찐 사람이 운동만 하면 체중과 상관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개념을 흔드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운동과 체중이 심장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기존의 연구들은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여온바, 운동이 뚱뚱한 여성들의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는 있으나 안심할 만한 수준으로 줄여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미국 하버드대 협약 메모리얼 병원…

[이성주의 건강편지]사월의 끝

한수산도 악의 평범성에 당했다

한수산도 악의 평범성에 당했다 문득 새 옷을 갈아입고 싶게 만드는 사월의 오후가 화사하게 가로수 위에서 반짝거리고 있었다…(중략)…사월 마지막 날의 바람이 우리를 감싸고 새로 피어난 나뭇잎을 흔들며 지나갔다. ‘감성의 작가’ 한수산의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사월의 끝’ 글귀처럼 화사한, 사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한수산은

Thyrotropin levels may be associated with coronary heart disease mortality in women

갑상샘기능 ↓ 심장사 위험 ↑

노르웨이의 노르웨이과학기술대 Bjorn Asvold 박사팀이 여성 1만 7311명, 남성 8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더라도 비교적 수치가 낮은 여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이…

관광공사, 재미교포 등 220여명 조사…의료진 언어능력 '중요'

한국의료관광 온 이유? 가격싸서

저렴한 비용과 언어소통 능력이 의료관광 선택의 주요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5월 LA 재미교포 203명과 9월 팸투어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목적지로서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저렴한 비용(5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18.5%), 언어소통 원활(13%), 모국이라…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안치…30일 오전 발인

고속도로 의문사 이비인후과 원장

지난 27일 발생한 제2중부고속도로 의문사의 주인공 중 1명이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개원의로 확인돼 의료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고속도로 갓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2명 중 1명은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경기도 광명시에서 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K 원장(50)으로 확인됐다. 함께 사망한 골프의류 판매업체 사장…

김성이 복지부장관 29일 공식발표

“당연지정제 확고히 유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병 의원, 약국의 국민건강보험 환자 진료를 의무화하는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모든 국무위원이 동의한 내용이라며 정부 차원의 입장임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30년간 유지돼 온 우리 건강보험 시스템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면서 “이 체제를…